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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닭고기·계란 등 홍콩 수출 재개

[푸드경제TV 이정훈 기자]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로 수출 중단됐던 우리 닭고기·오리고기·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이 홍콩으로 다시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우리나라산 닭고기·오리고기·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30일자로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홍콩 당국은 한국 고병원성 AI에 대해 지역화를 인정해 우리나라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해도 비발생 지역(시·도)에서 생산된 제품은 수출이 가능하였으나 지난해 11월 이후 전국적인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수출이 사실상 거의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우리나라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홍콩 당국에 수입 재개를 요청했고, 국내 AI 예찰 자료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외교부(주홍콩총영사관)와 협력해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홍콩 당국은 주홍콩총영사관을 통해 30일자로 한국산 신선 가금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해제하였음을 통보해옴에 따라, 수출 재개에 필요한 양측 간 검역 협의는 모두 마무리됐다.

수출 재개를 위한 한-홍콩 검역 당국 간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10월 27일 이후 생산된 신선 가금제품은 즉시 수출이 가능하다. 가금육의 경우 도축일자 기준, 계란은 산란일자 기준이다. 홍콩 당국에 이미 등록한 국내 수출 작업장 55개소 모두가 수출 가능하고, 수출 시에는 양국 간 기존에 합의한 검역증명서 서식을 그대로 활용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산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을 신속히 활성화하기 위해 향후 현장 검역·통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한 제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검역·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