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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농가들이 원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추진

[푸드티비뉴스 이현주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일산동구 장항동 차영성(고양시강소농협의회장) 농가에서 강소농 천연농약만들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농업 교육을 통해 고양시 강소농가에게 부가가치가 높은 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통한 농가의 신소득 창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실습은 강소농 특강의 일환으로 추진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고양시 강소농가 20명이 참석해 천연농약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실습강사로 나선 차영성 농가는 친환경오일 및 유황 만드는 방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으며 이 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참석한 농가들에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천연오일과 유황은 키다리병, 흰가루병, 진딧물, 응애 등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벌레와 병해를 안전하게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약제다. 그러나 이러한 친환경약제는 시중에서 쉽사리 구입할 수 있지만 농가들에게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천연오일과 천연유황을 만드는 재료만 구입하고 직접 농가들이 만들어 활용한다면 약 30%의 농가경영비를 아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센터가 추진하는 강소농 교육은 농가들이 원하는 수요자맞춤형 교육에 역점을 둔다”며 “특히 친환경교육을 활발히 추진해 고양시가 친환경농업을 주도하는 그린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