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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숲속마을 '주택 수다하기' 세미나 개최

경기도 양평숲속마을에서 '주택 수다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아파트에 거주하지만 단독주택의 삶을 동경하는 3040세대를 위해 마련했다. 오는 6월 10일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숲속마을 주택을 설계한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이 참여해 막연한 단독주택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90년대 대학생활을 보낸 'X세대'는 다양성과 자유분방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X세대는 주택을 정하는데도 다른 면모를 보인다. 그들에게 집은 힐링의 장소이며, 가족 간의 소통이 이뤄지는 안식처이다. 층간소음, 주차전쟁이 끊이지 않는 삭막한 아파트보다는 자연 속 단독주택을 선호한다.

어느덧 40대가 된 X세대는 부동산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등장했다. X세대의 선호는 그대로 현장에서 나타난다. 부동산 불황임에도 김포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자이더빌리지'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분양됐다. 지난달 1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블록형 단독주택 '라피아노'는 4일간 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X세대는 '욜로(YOLO)'족의 성격을 그대로 가진다. 개성과 자유분방함이 강했던 X세대는 인생은 한번뿐이며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경기도 양평의 한 마을에는 이런 욜로족들이 모여산다.

2011년에 만들어진 양평숲속마을에는 주로 40대의 젊은 73세대가 살고 있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양평숲속마을은 주말이 되면 분주해진다. 숲속마을 아빠들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거닐거나, 야구같은 운동을 즐긴다. 이웃집 아빠들과도 모여 축구를 하고 시합에도 나간다. 삶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방송에서도 여러차례 취재하기도 했다. 양평숲속마을의 성공으로 인근 옥천지역에 두번째 숲속마을이 만들어지고 있다. 옥천 지역은 제2외곽순환도로와 송파-양평 고속도로가 확정이 된 지역이다. 자연에 있으면서도 서울 출퇴근이 용이해 욜로족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양평숲속마을 고수혁 실장은 "많은 3040세대가 자연속 단독주택 삶을 그리지만 막연함때문에 망설이는 것을 많이 봤다. 그동안 많은 단독주택을 기획하고 분양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세미나를 통해 나누고 싶었다."고 했다. 단독주택에 대한 동경만 하고 있다면 '주택 수다하기' 세미나에 신청하기를 권한다.

한편,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평숲속마을카페(http://cafe.naver.com/yppeanutown)에서 확인가능하다.

(이미지=양평숲속마을 세미나)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