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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젊은 1인가구, 삼시 두끼에 인스턴트 식품 선호

한국암웨이와 한국갤럽이 ‘한국인의 건강한 식습관 파악을 위한 태도 조사’ 결과, ‘편의성’을 중심 식문화가 혼자 사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정착되고 있다. 양 사는 전국 만 20~59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젊은 세대와 1인 가구인은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찾았다. 인스턴트 식품 섭취 비율은 20대가 9.4%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3.4%, 40대 2.3%, 50대 0.6% 순이었다. 가구 형태로는 1인가구가 1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인가구(2.7%), 3인 가구(2.5%), 4인가구(2.7%)가 뒤를 이었다.

아침을 거르는 습관도 20대와 1인 가구에서 가장 많이 발견됐다. 점심과 저녁을 먹는 비율은 평균 96%에 달했지만 아침식사를 챙기는 비율은 65.3%로 미비했다. 특히 아침 식사 비율에서 20대는 59.2%, 1인가구도 53.5%에 그쳤다.

채소와 과일 섭취는 전반적으로 부족했다.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 비율은 절반 이하(44.3%)로 조사됐다. 실제 섭취 횟수는 주 평균 4.5회 였다. 여성(52.4%)이 남성(36.5%)보다 더 많이 찾았고, 젊을수록(20대 36.8%, 30대 39.3%, 40대, 47.7%, 50대 59.2%) 덜 찾았다.

반면 거의 모든 응답자가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98%에 달하는 응답자는 ‘균형 잡식 식사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전체 61%의 응답자는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식물 영양소에도 관심을 보였다.

조양희 한국암웨이 부사장은 “식물영양소는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며 “균형잡힌 식사와 오색 식물영양소의 고른 섭취는 장기적으로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만성 질환과 성인병 발병 위험을 낮춰 국가적인 의료비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