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 제6회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를 식품안전주간(5.7~5.21)과 연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는 나트륨을 줄여 짜지 않으며 맛도 좋은 요리 메뉴를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사전에 서류 및 조리법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0개팀, 600여명이 참여한다. 주어진 세부 주제에 맞는 식단을 개발하는 1부와 나트륨을 줄인 음식을 주어진 시간 내 만드는 2부로 구성된다.

1부 세부 주제는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일품식 저감 식단 ▲특별한 날에 먹을 수 있는 삼삼한 코스식 식단 ▲다이어터를 위한 부담 없는 건강식 식단이다.

2부 경연은 '나트륨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공개된 주재료를 갖고 60분 내 음식을 완성하는 것이다.

또한 특별무대로 육·해·공군에서 선발된 대표 장병들이 군 급식 식단에 활용 가능한 나트륨 저감 식단을 시연·시식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경연 심사는 조리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 37명과 SNS로 사전 모집한 국민참여심사단 30여명이 참여한다.

평가는 맛과 영양의 조화, 기능성, 편리성 및 나트륨 함량 등을 고려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팀과 부문별 최우수상 4팀, 우수상 4팀, 장려상 7팀 등 총 16개 팀에게 식약처장상이 수여된다.

식약처는 이번 대회의 수상작 및 호응이 좋은 메뉴 120개를 선정해 조리 전문가의 레시피 개선 및 영양소 분석을 통해 '삼삼한 밥상Ⅵ' 요리책을 제작해 책자 및 전자책(e-book)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삼한 요리경연대회 홈페이지(www.kcf70.com) 및 나트륨 줄이기 페이스북(www.facebook.com/mfds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