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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저지방 우유·요거트 우울증 감소 돕는다"

ⓒclipartkorea

저지방 우유와 요거트가 우울증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6일, 일본 도호쿠 대학 연구팀은 'Social Psychiatry and Psychiatric Epidemiology(사회정신의학 및 정신역학)'지에 저지방 우유가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일본 내 19~83세 1,15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참가자들에게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 또는 고지방 우유를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묻고, 20개 항목으로 된 자가 우울증 평가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를 매주 1~4번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우울한 기분이 훨씬 덜한 것을 조사됐다.

성별과 나이, 건강 상태, 영양 상태,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했을 때도 결과는 같았다.

또한 지방이 많이 함유된 전지 우유는 우울증 억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나카토미 도호쿠 대학교수는 "전지 우유 속 트랜스지방이 우울증 억제 효과가 있는 저지방 우유 속 트립토판의 작용을 상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