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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전국 1등급 요양병원,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지난달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병원 6차 적정성 평가 결과와 국민을 위한 요양병원 종합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결과를 통해 요양병원별 전문인력 수준과 노인환자의 전반적인 의료 질에 관해 확인할 수 있다.

6차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대상은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 입원 진료 분이다. 전국 1,229개소 요양병원의 인력 보유 수준과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정도 및 피부상태 등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평가했다.

심사평가원은 국민이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요양병원의 위치, 진료과목, 입원환자의 주된 질병 등을 적성평가 결과와 함께 제공한다. 같은 화면에서 시설·장비, 환자안전에 대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인증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인력과 진료수준 등 6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종합해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1등급 기관은 전문인력을 많이 보유하고 욕창 관리를 잘하며 노인환자의 일상생활 유지를 돕는 병원이다.

전체 1,229개소 중 202개소가 1등급을 받았다. 권역 중 경상권이 70개소로 가장 많았다. 개설 요양병원 수 대비 비율로는 서울이 31%를 차지하며 높게 나타났다.

요양병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수행능력, 욕창 관리수준, 인력 보유 수준이다. 의료인력의 1인당 환자 수가 평균 이하고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 재직 일수율이 높은 곳이 인력 보유수준이 높은 곳이다. 진료부문에서는 노인환자의 인지기능 검사와 당뇨관리를 위한 검사비율이 낮고, 일상생활수행능력 감퇴와 욕창 악화 환자비율이 높은 곳을 피한다.

고선혜 심사평가원 평가1실장은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장기교양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이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요양병원 정보가 편리하게 활용되기 바란다"며 "요양병원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평가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등 '내가 들어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요양병원 질 관리와 시기적절하고 유용한 요양병원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