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7℃
  • 구름많음강릉 27.3℃
  • 구름많음서울 24.2℃
  • 구름조금대전 25.1℃
  • 구름조금대구 27.5℃
  • 구름많음울산 24.9℃
  • 맑음광주 25.2℃
  • 구름조금부산 21.9℃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2.6℃
  • 구름많음강화 20.1℃
  • 맑음보은 24.7℃
  • 구름많음금산 25.2℃
  • 구름조금강진군 25.0℃
  • 구름많음경주시 28.5℃
  • 구름많음거제 22.0℃
기상청 제공


의료·제약


대한결핵협회, 세계결핵퇴치 세미나 개최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세계결핵전략: 국가별 노력'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결핵퇴치운동 한국본부 협력위원장인 김명연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대한결핵협회가 주최했다.

세미나를 통해 결핵퇴치를 위한 국가별 전략과 노력, 경험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결핵퇴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미국 CDC Richard Garfield 박사의 '사회 취약계층의 보건안보'에 대한 발표와 차지호 존스 홉킨스 대학 교수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동아시아 이주민의 건강:탈북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이밖에 정혜주 고려대 교수, 몽골결핵협회등이 참가해 세계결핵퇴치를 위한 방안 모색이 이뤄졌다.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회장은 "결핵과 같은 감염병은 이제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문화 시대, 더 나아가 통일 한국 시대 등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세계적인 흐름 안에서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결핵퇴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세계 결핵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결핵퇴치에 대한민국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핵은 세계 3대 감염성 질환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퇴치하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결핵퇴치운동(Global STOP-Tubrculosis Partnership)이 2001년 발족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27개 국가, 2,000여 단체들이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세계연합(UN)으로 사무국을 이동해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한국도 지난 2010년부터 STOP-TB 운동본부 운영계획에 따라 세계결핵퇴치운동 한국 사무국을 설치했다. 같은 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가적 차원 협력파트너로 정식 등록돼 세계적인 결핵퇴치 운동에 힘을 쓰고 있다.



김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