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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해외


[해외 시장] 중국 기능성식품 초기시장 공략

중국 기능성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식품에서도 한류바람이 불면서 한국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 속에서 국민소득 역시 증가하며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중국인들이 분주해진 현대생활 속에서 스트레스 증가로 웰빙을 추구하는 트렌트가 형성되고 있다. 웰빙의 확산 바람은 중국인들의 소비행태 변화에 그대로 나타나 기본적인 의식주, 문화·여가를 비롯한 모든 소비에서 불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 공업·정보화부서가 공동 발표한 '식품공업건강발전에 대한 지도의견'에 따르면 공급구조 개선, 공급품질 제고, 식품건강효능평가 확대, 영유아 맞춤 식품 발전 가속화, 노인식품과 특정 집단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기능성 식품 발전을 명시하고 있다.

기능성식품 시장은 아직 중국에서 형성되기 전이지만, 중국 정부의 제12차 5개년 규획에서 언급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기능성 식품은 주로 유럽·미국·일본에서 신체 건강상태 개선 또는 질환예방 기능을 가진 식품을 말한다. 중국은 보건 식품으로 표기하며, 기능성 식품과의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다.

기능성식품산업은 중국의 떠오르는 새로운 산업분야다. 최근 바오링바오(保龄宝) 등과 같은 우수한 기업들이 한꺼번에 등장하고 있다. 전반적인 산업기반은 아직까지 비교적 약한 편이다. 중국 건강식품시장은 해외브랜드나 외국계 기업에 의해 시장이 통제되고 있다. 중국 국내기업의 경쟁력은 약한 편이다.

국가통계국의 기능성식품산업 조사에 따르면 중외합작기업의 수는 전체의 20%, 자산은 총 산업의 50%, 시장점유율은 40%로 전체적인 경쟁력이 강한 편이다.

브랜드 경쟁력으로 보면 프리미엄 제품은 거의 암웨이(Amway), 허벌라이프(Herbalife)와 같은 외국계 기업의 제품이 독점하고 있다.

중국에는 극소수의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가 있지만 중국 국내 기업은 중하위권으로 경쟁력이 낮고 원료 생산을 위주로 하며 아직 영향력을 가진 완제품 브랜드는 없다.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 관계자는 “중국에서 웰빙에 대한 인식이 이제 막 보편화되고, 소비관념의 변화와 노령화 현상, 국가 정책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중국에서 기능성 식품산업은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 기능성 식품의 평균 소비수준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앞으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적인 한국 기능성 식품으로는 홍삼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로 클로렐라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고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역시 중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산업소식왕(产业信息网), 신화왕(新华网), 바이두(百度), KOTRA 광저우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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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