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이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닷컴이 우유와 고기 등 식료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신선식품을 판매할 오프라인 매장을 짓고,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품을 이곳에서 받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주문은 주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이뤄지지만, 매장 주위에 있는 터치스크린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더 빠른 물품 인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자신의 차에 물품을 바로 실을 수 있는 ‘드라이브인’(drive-in)도 설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아마존닷컴은 자동차번호판을 인식하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아마존닷컴이 식료품 편의점을 오픈하면 직장인이 퇴근길에 음식 재료를 찾아갈 수 있어 시간 부담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