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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조주완 LG전자 CEO, "'고성·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행동원칙 『A.C.E』 제시

LG트윈타워서 ‘리더십’ 주제로 CEO F·U·N Talk 개최
고성과 조직 전환의 토양 ‘조직문화’·동력인 ‘3P’ 강조

[FETV=허지현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Talk’을 개최했다.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리더십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를 제시했다. 『A.C.E』는 ‘목표의 명확함, 실행의 신속함, 과정의 완벽함’을 의미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CEO F·U·N Talk의 첫 번째 주제를 ‘리더십’으로 선정한 배경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고성과 조직으로의 전환을 필수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모두가 리더십을 갖고 담대하게 도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조 CEO는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고성과 조직에 대한 의견을 듣고, LG전자가 추구하는 ‘고성과 조직’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했다. 조 CEO는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해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고성과 조직'이라고 정의했다. 

 

이에 "'끊임없는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열정 그리고 목표 설정과 남다른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면서 고객이 인정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CEO는 고성과 조직 전환을 위한 원동력과 추진력에 대해 설명했다. “모두가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힘에서 비롯되며, 이는 각자 리더십을 발휘해 『A.C.E』 행동원칙을 실천할 때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모두가 실천해야 할 행동원칙 『A.C.E』는 ‘목표의 명확함, 실행의 신속함, 과정의 완벽함’을 뜻한다. '목표의 명확함'은 측정 가능한 목표를 단계별로 세분화해 수립하고 선명한 결과물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하고, '실행의 신속함'은 작업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우선순위를 결정해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과정의 완벽함'은 본인의 역할을 설정,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해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조 CEO는 고성과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양으로 ‘조직문화’를 꼽았다. 이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전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고 실천 중인 ‘REINVENT LG전자’ 활동이 대표적이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시작했던 도전이 현재는 고성과를 창출하는 경영혁신의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조 CEO는 'Product(제품·서비스 관련 사업모델/방식), Process(일하는 방식), People(구성원 역량)' 등 3P 세 가지에 집중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영업이익, 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기업가치 제고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계속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CEO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프로그램과 코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