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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R&D로 새로운 100년 준비"

 

[FETV=박제성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해 100주년를 맞이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 설립된 진천양조상회(진로 전신)와 1933년 설립된 조선맥주주식회사(하이트맥주 전신)가 합쳐진 회사다. 하이트맥주가 2005년 진로를 인수했고, 2011년 통합법인인 하이트진로가 출범했다.

 

현재의 하이트진로는 100년간 참이슬, 하이트, 테라 등 수많은 '주류 히트' 상품을 선보였다.

 

이러한 뒷받침에는 하이트진로는 R&D(연구개발)를 강조했다. 지난 1974년 처음 설립한 주류 연구소는 통합법인 출범 뒤인 2011년 하이트진로 연구소로 진화했다. 현재는 다양한 주종에 들어가는 효모 500종 이상을 보유해 주종별 발효·증류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00년의 기술력'을 더 강화하고 연구 영역을 다각화하는 등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통합연구소'를 건립할 방침이다.

 

전장우 하이트진로 연구소장은 통합연구소는 "용인 동백지구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짓고 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맥주연구소는 강원 홍천공장, 소주연구소는 충북 청주공장에 각각 있는데 단일 건물로 이전해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주와 맥주뿐 아니라 청주, 위스키 등 종합적인 연구와 분석센터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정리해 식품 안전 분야를 더 강화하는 시너지를 낼 방침"이라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대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콘텐츠 확산에 따라 소주를 찾는 세계 각국 수요가 늘자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설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