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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韓 대표 최진호 석좌교수, SCA서 "코로나 치료제 '제프티' 긴급사용승인 촉구"

[FETV=허지현 기자] 식약처가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인 최진호 교수가 정부에 “제프티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해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렇게 좋은 약을 개발해 놓고, 한국정부는 왜 긴급사용승인 하지 않는가"라는 국내외 석학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어 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호 교수는 제22차 아시아학술회의 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세션에 대표연사로 초청받아 "정부는 신속히 한국산 기술로 탄생한 '코로나19 게임체인저 치료제' 제프티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해 고위험군 환자의 사망자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긴급사용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37개 병용금기약물이 있어 의사들이 고위험군 환자에게 처방을 꺼려하는 문제가 있고, 병용금기약물이 없다는 이유로 고위험군 환자에게 팍스로비드를 보완하는 치료제로 승인된 라게브리오는 오히려 변이 바이러스를 생성하는 것이 밝혀져 더 이상 팍스로비드를 대체할 치료제로 기능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임상2/3상 통합임상 결과 제프티는 병용금지약물이 없고 고위험군 환자의 코로나19 증상을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코로나19 게임체인저 치료제'임이 입증되었다"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팍스로비드의 보완재 역할을 해온 라게브리오를 대체할 고위험군 코로나19 치료제는 제프티 밖에 없다. 정부가 제프티를 긴급사용승인하면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 환자의 사망자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제프티 원천기술을 개발한 최진호 교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태 최고 학술대회서 코로나 관련 대표연사로 초청받은 것은 제프티가 범용 항바이러스제가 될 것이라는 전세계 석학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렇게 좋은 약을 개발해 놓고, 왜 긴급사용승인 하지 않는지 묻고 있는 국내외 석학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