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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신신제약,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자체설비 구축...해외 진출 기반

자체 연구설비 구축·검증 완료 ‘개발 기간 단축’

[FETV=허지현 기자] 신신제약이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자체 연구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신신제약은 마이크로니들 관련 자체 기술·설비를 통해 세계 최초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신제약은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이 적용된 약물을 마이크로니들에 탑재하기 위한 코팅 장비를 도입해 자체 검증·시운전을 마쳤다. 설비 구축을 기점으로 추가 마이크로니들 제제에 대한 연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치료제 개발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외부 장비를 사용해 연구용 마이크로니들을 제작해 추가 시간·비용이 소요됐다.

 

신신제약은 자체 설비를 통해 코팅형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코팅형은 과다 투여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열에 민감한 약물까지 적용 가능해 탑재 약물의 범위도 넓다. 건조 시간이 짧고 적정량의 약물만 사용해 생산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신신제약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에 최적화된 연구설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며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마이크로스피어가 적용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을 개발해 약물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첫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인 국소 관절염 치료제는 현재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효능 확인 후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