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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SK플라즈마, 인니 혈액제 공장에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투자 유치

5천만 달러 투자 파트너쉽 체결
‘25년 완공목표' 공장 건설 가속화

[FETV=허지현 기자] SK플라즈마가 혈액제제 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프로젝트 방향과 주요거래조건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안재현 SK디스커버리 바이오위원회 의장,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노현호 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법인장, 스떼파누스 아데 하디위자자 INA 투자국장, 에디 포르완토 INA 재무국장, 루시아 리즈카 안달루시아 보건부 총국장, 짜효 푸르노모 투자부 국장, 양석환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참사관 등이 직접 참석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낀 보건부장관은 온라인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이번 텀시트 체결로 INA는 혈액제제 프로젝트에 최대 미화 5천만 달러(한화 약 669억원)를 투자하고 2대 주주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INA와 한국기업간 첫번째 협력 사례로 SK플라즈마의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프로젝트 탁월한 운영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는 평가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 분획 공장 건설과 관련한 승인을 받았다. 2025년 완공 목표인 혈액제제 공장은 연간 100만 리터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다. 완공 후 합작법인이 공장 운영과 사업권·생산·판매 등을 담당하고,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관련 규정에 따라 혈액제제를 공급해 국가필수 의약품 자급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인도네시아 정부 지원과 INA 참여로 설계를 마친 혈액제제 공장 건설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다”라며 “연내 양국 주요 인사들을 모시고 현지 착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