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대원제약이 지난해 4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화장품 업체를 인수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에 돌입했다.
대원제약은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위한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5일 공시했다.
대원제약은 코이노, 수성자산운용 등과 함께 DKS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위한 투자 계약을 지난 8월29일 확정했다. DKS컨소시엄은 사모펀드가 컨소시엄의 대표권을 가진다.
이번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위한 인수대금은 총 650억원이다. 인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사들이고 회사채(전환 사채)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유상증자는 390억원, 사채 인수 가액은 26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