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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일본 판매허가 획득...허가 속도↑

탄탄한 포트폴리오 구축…매출 확대 기대
글로벌 의약품 시장 3위 日서 영향력 확대

[FETV=허지현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유플라이마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총 47개의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내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까지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획득해 시장 내 영향력과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일본에서 허쥬마를 앞세워 항암 항체 치료제 시장에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유플라이마의 허가로 앞서 진출한 램시마와 함께 강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올해 1분기 기준 허쥬마와 램시마는 각각 약 61%, 약 27%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80% 정도를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추가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뛰어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는 허쥬마처럼 유플라이마도 빠른 시간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글로벌 주요국가에서 허가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아달리무맙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