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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 지원자·여성 합격자 비율 역대 최고

[푸드경제TV 안형석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지원자 수와 여성 합격자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4개 학과 신설 및 3개 학과 분과로 550명을 모집한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2054명이 원서를 제출해 1997년 개교이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전형 1284명, 농수산인재전형 559명, 도시인재전형에 211명이 지원했고, 학과별로는 농수산비즈니스학과 178명, 한우학과 173명, 채소학과 172명, 식량작물학과 159명 등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지원자 현황을 보면 미래 농어업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신설한 농수산비즈니스학과 등 4개 신설학과의 평균 경쟁률이 4.4:1로, 전체 학과 평균 경쟁률(3.7:1)보다 높았다.

신설학과 경쟁률에서는 농수산비즈니스학과가 5.9:1로 전체 18개 학과 중 가장 높았고, 농수산가공학과 4.3:1, 산업곤충학과 3.8:1, 원예환경시스템학과 3.7:1을 기록했다.

특히 농수산업에 도전하는 여성의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해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역대 최고인 22.7% (125명)로 나타났고, 화훼학과나 농수산가공학과, 농수산비즈니스학과와 같이 여성의 섬세함이 빛을 발하는 분야에는 남녀 비율이 5:5로 나타났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2015년 78명(20.0%), 2017년 100명(21.3%)이었다.

한농대 관계자는 ‘응시인원과 여성합격자 비율의 지속증가에 대해 “정예 후계 농어업 경영인을 육성하는 특성화 대학으로서, 학과신설에 대한 긍정적 평가 및 농수산업이 미래 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