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김강훈 기자] 농촌진흥청이 13일 올해 눈과 한파에 대비한 인삼밭 피해 예방책을 제시했다.
먼저 폭설에 대비해 노후된 해가림 시설은 보수하고 차광망은 걷어 올리라고 언급했다.
또,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에서는 두 개의 지주목을 박은 후 연결하는 방식으로 하면 강도가 높아져 폭설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랑에 수분이 많아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적갈색으로 변한 인삼이 많아져 해빙기인 3월에 서릿발에 의해 동해를 입기 쉽다며 고랑의 물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현동윤 과장은 "겨울철 인삼밭 관리 소홀로 인한 해가림 시설의 파괴는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고, 배수로에 쌓인 눈으로 토양수분이 너무 많으면 뿌리 부패 및 각종 병 발생으로 인삼 수량 감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김강훈 기자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