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하는 하이푸시술과 하이푸레이디, 차이점은?

기사입력 : 2017.10.16 00:00


[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자궁근종 혹은 자궁선근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하이푸치료에 대한 내용을 접해봤을 것이다. 하이푸(HIFU)란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의 약자로, 초음파를 한 점에 모아 종양에 타겟팅하는 것을 뜻한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하이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복부에 투과시켜 한 점에 모아 응집시킨 에너지로 종양조직만을 타겟으로 삼는 치료법이다. 때문에 복강경이나 개복수술에 비하여 주변 정상세포에 영향을 최대한 주지 않으면서 문제조직만 선택적으로 괴사가 가능하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하이푸는 과거 자궁 내 양성종양 치료 시 적용됐던 수술적 치료와 달리 피부 절개가 없고 전신마취 또한 진행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다수가 선호하는 치료법”이라며 “하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인지 전문의와 사전에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푸는 본래 자궁을 비롯한 여러 장기의 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장비로 개발되었다. 절개 없이 치료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수술적 치료와 비교했을 때 획기적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하이푸 시술 시 초음파 등의 영상촬영 결과를 참고한다고 하더라도 눈으로 직접 보는 것보다는 병변의 모양과 위치 파악의 정확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이푸시술의 이런 한계를 보완한 것이 바로 자궁특화 장비인 하이푸레이디다. 하이푸레이디는 자궁에 특화된 하이푸기기로, 기존의 하이푸시술과 달리 MRI촬영 내용과 초음파 촬영 내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두 가지 영상촬영을 융합하여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치료 시 더욱 정확한 타겟팅이 가능해졌다. 또한 하이푸레이디는 치료초점이 1.1mm로 좁기 때문에 초음파 조사 시 주변 장기는 물론 자궁내막과 접합층의 손상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는 “하이푸레이디는 실시간 영상탐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쉽게 말해서 하이푸레이디를 통한 종양 치료 시 실시간으로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해 가며 초음파 조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효율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상산부인과는 MRI 이미지 퀄리티에 초음파 구현방식을 적용하여 하이푸레이디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MR guided와 Sono guided 방식의 장점을 융합한 것으로,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에 높은 치료효율을 보이고 있다.

도움말: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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