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조양제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추석의 경우 지난 명절 때와는 달리 한우 등과 같은 프리미엄 선물 세트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 세트가 인기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가 빅데이터를 통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5만원 이하 가격대의 실속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돼지고기, 베이커리, 커피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은 1등급 돼지고기와 명이나물로 구성된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돼지고기는 고가 선물 세트인 한우에 비해 가격대가 합리적이고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아 선물세트로 꾸준히 찾고 있는 품목이다.
하남돼지집 선물 세트는 가정에서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두께의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와 하남돼지집의 자랑인 명이나물로 구성해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을 최대한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지마켓, 11번가, 위메프, 네이버스토어팜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가로 판매, 호응을 얻고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1년 여간의 연구와 차별화된 특화 원료 등을 사용한 실속형 선물 제품들을 출시했다.
‘뚜레쥬르’의 제품들은 AOP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버터와 CJ만의 독자적 기술로 열처리한 밀가루를 사용하며 품질 향상에 주력, 정성과 품격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초콜릿과 부드러운 화이트 두 가지 맛의 롤케이크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더블롤케이크'를 비롯 여러 세트의 상품들이 구성되어 있어 실속 있는 디저트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커피 브랜드 ‘이디야’는 커피와 차를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이 될 수 있는 추석선물 2종 세트를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이제는 가격대가 높은 선물보다는 실용적이면서 부담이 가지 않는 선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업계에서 이런 트렌드에 맞춰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대에 맞춰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조양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