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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AI로봇 매장 ‘지니스토어’ 늘린다

[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통신업계 최초로 지난달 말 도입한 인공지능(AI) 로봇 매장을 향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미래형 스마트 매장 '지니스토어'를 선보이기 위해 강남역 KT 애비뉴 매장을 고객 친화적이고 체험지향적인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지난 9월 11일부터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KT 캐릭터 소개 전시회, 캐릭터 인형·열쇠고리 증정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앞으로 고객이 직접 원하는 휴대폰을 골라 가입과 기기변경 업무까지 할 수 있는 AI 키오스크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KT의 AI로봇 '지니봇'은 지난 1월 말 출시한 인공지능 기가지니의 기술을 바탕으로 매장용 대화 DB를 새롭게 더한 '기가지니 대화 플랫폼'을 장착했다.

KT 캐릭터 '코리(Kori)'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지니봇'은 매장 입구에서 업무 상담 및 주요 서비스 안내를 맡는다.

'AI 디지털 사이니지'는 매장 전면 유리에 투명 디스플레이 형태로 부착된다. 함께 설치된 카메라로 매장을 지나가는 고객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보행자 동선에 맞춰 로봇이 고객 맞춤 상품을 스피커로 제안한다.

KT Mass총괄 임헌문 사장은 “이번 '지니스토어'에 적용된 음성 대화 기술, 보행자 얼굴 인식 기술, AR 기술, 로봇 기술 등은 KT Service 연구소 자체 개발 기술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면서 “앞으로도 KT는 고객인식 1등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AI플랫폼 기반의 혁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