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장염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일명 ‘햄버거병’ 사태에 이어 또 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전북 전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초등학생 7명이 햄버거를 사 먹고 장염에 걸렸다고 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장염에 걸린 아이들은 맥도널드 매장에서 불고기버거를 먹은 이후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장염 증세를 보였고 이 중 한 명은 현재까지도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맥도널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전주 매장에 품질 관리 담당자를 보내는 등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며 “조사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사실관계를 떠나 고객들이 필요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상조치를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식품 및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회사의 원칙에 따라 당분간 불고기버거 판매를 중단한다" 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지난 8월 “햄버거 위생실태 조사결과” 조사결과, 맥도날드 불고기버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식중독균이 발견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