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과거에 비해 먹을거리는 넘쳐나지만, 그렇다고 음식을 균형 있게 잘 먹는다고 말하긴 힘들다. 특히 외식이 잦고, 바쁜 생활 탓에 끼니를 거르는 일도 비일비재한 현대인들은 필수 영양소를 두루 섭취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종합비타민만큼은 기본적으로 챙길 것을 추천한다. 종합비타민은 하루치 섭취 기준에 맞춘 다양한 영양소를 알약 한 알에 담아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영양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종합비타민 영양제를 고를 땐 시중의 종합비타민 순위나 주변의 추천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원재료와 함량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특히 원료의 출처가 어디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타민 영양제는 원료에 따라 크게 화학적인 공정을 거쳐 제조된 인공 비타민과 자연에서 얻은 자연 유래 비타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자연 유래 비타민 제제는 아세로라나 건조효모, 해조류 등의 자연 원료에서 추출해 만들기 때문에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고 체내 대사도 더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보다 안전한 제품을 찾는다면 자연 유래 비타민 중에서도 무부형제 비타민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무부형제란 비타민 가루를 알약(타블렛)으로 만들 때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등의 화학부형제를 쓰지 않는 기술을 말한다. 무부형제 비타민은 화학부형제 대신 강한 압력만으로 알약을 정제해 화학물질로 인한 부작용 우려를 덜 수 있다.

무부형제 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서로 흡수와 활성화를 돕기 때문에 종합비타민을 통해 한꺼번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종합비타민 영양제는 식후에 바로 먹는 것이 좋은데,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여러 영양소가 종합비타민 속 영양소와 만나 상승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