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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노화를 거부하는 안티에이징

[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주변에 영원할 것 같은 사람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늙기 시작한다. 언젠가부터 ‘안티 에이징’ 이란 말이 우리 생활속에 익숙하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직역하자면 ‘나이를 반대한다.' 는 이 말은 노화 방지 화장품 생산 라인을 통틀어 부르는 용어가 되었다. 나이를 먹는 것을 우리는 ‘노화’ 라고 부른다.

노화는 사람이 살면 당연히 일어나는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순리다. 나이 들면 이마에 주름이 생기고, 머리가 하얗게 새고, 허리가 굽고...그러나 TV에 '몸짱 아줌마' 라며 50대의 아줌마가 복근을 자랑한 적이 있었다. 외국의 프로그램에서는 20대의 피부를 가진 70대의 여성이 우리 온라인에서도 이슈가 되기도 했다. 자연의 순리인 ‘에이징’을 ‘안티’ 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노화란 무엇일까. 우리 몸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변화한다. 성장기에는 일년 만에 5센티미터씩 훅훅 자라기도 한다. 이런 것은 ‘성장’ 이라고부른다. 그러나 우리 몸이 정점을 찍고 나면 몸의 생물학적 기능과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능력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을 통틀어 ‘노화’ 라고 지칭한다.

‘모든 것은 변화한다. 이 사실만이 유일하게 변화하지 않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이 그에 맞춰 변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먼저 “거울을 보라.” 사람들이 ‘노화’ 라는 말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탄력이 없고 주름진 얼굴’ 이듯이, 주름은 노화를 대표하는 현상이다.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며 피부 톤도 한층 더 어둡고 칙칙하다. 노화가 온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노화를 늦출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알고 더 좋은 상태로 개선시키고 유지시키면 된다.

피부노화를 막기 위해 사람들은 피부에 뭔가 바르고, 보호하기 위해 화장품에 많은 돈을 쓴다. 그러나 영양이 없이 피부의 안티에이징은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몸’ 을 젊게 유지하는 것 또한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는 열쇠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신체의 각 기능은 점차 약화되고 신진대사도 저하된다. 특히연골약화 현상으로 무릎이 아프고 뼈가 약해져 등도 굽게 된다. 피부에서도 수분이 부족하고 탄력이 줄어 들고 조금만 피로해도 피부가 칙칙해진다. 이러한 현상들은 그저 피부에만 관심을 쏟는 것으로는 해결 되지 않는다. 몸에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는 음식물을 통해서 몸을 젊고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몸을 젊게 하기 위해서는 세포의 생성을 돕는 비타민A와 피부노화를 막는 비타민E를 섭취해야 한다.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는 각종 무기질이나 활성효소가 들어 있는 식품의 섭취도 노화방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노화를 방지하는 식품군으로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류, 식물성파이토케미컬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과일류, 야채류, 두류, 배아류, 참깨 등으로서 칼슘, 철분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가 좋다.

이미 노화가 피부에 진행되었을 때는 어떻게 관리하여야 할까? 노화된 피부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 보호, 활성화다. 주로콜라겐, 천연 보습인자, 비타민A, E가 함유되거나 활성 산소를 억제시키는 물질이 함유된 항산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어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주름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으므로 곱게 나이를 먹어 가도록 잘 관리하는것이 노후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길이다.

좋은 생활 습관의 첫 번째는 ‘즐거운 마음’이다. 일상에서 웃고, 햇살에 감사하면서 걷고, 서로를 사랑하면서 행복하다면, 우리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해주는 세로토닌이란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이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즐거울 수만 있냐?” 며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젊어지기 위해 크게 웃어보자.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