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여행 가이드북 '2막의 멘탈'

- 오영철 KBS 인력개발원 교수의 저서 꾸준히 관심 받아

기사입력 : 2017.07.15 16:09
[푸드티비뉴스 조양제 기자]
많은 사람들의 인생1막은 눈에 보이는 세계만 집중하며 살고 있다. 물질과 경쟁에 집중하니 내면이 텅빈 느낌이 가득하다. 돈이 있어도 허전했고, 권력이 있어도 채워지지 않았다. 돈과 권력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내가 잘못사는 거 아닌가’ 하는 심각한 자기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면서 살고 있다. 그 이유중 하나는 내면, 즉 멘탈의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었다.

저널리스트가 출신인 오영철 KBS 인력개발원 교수가 내면의 깨달음에 관한 책을 써서 관심을 받고 있다. 저널리스트와 깨달음은 언뜻 보아도 어울리지 않는다. 저널리스트는 눈에 보이는 세계를 취재하는 사람이고, 깨달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파고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KBS에서 평생을 저널리스트로 살아 온 저자는 지난 17년동안 다양한 자기수련과 좌절의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자 색다른 깨달음의 책 <2막의 멘탈>을 지난해 출간했고,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책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인생1막의 우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인생2막의 터닝포인트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왜 IQ지수가 높은 사람이 나쁜 일을 저지를까? 왜 그 똑똑한 머리로 남을 괴롭히며 살까? 이런 현상은 MQ, 즉 멘탈지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다. 멘탈지수가 부족한 사람은 아무리 똑똑해도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할 수가 없다. 저자는 세상 패러다임의 변화를 3가지로 요약해서 이야기하면서 멘탈지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패러다임의 첫 번째는 남성에서 여성, 두 번째는 수직에서 수평 그리고 마지막은 물질에서 정신. 이 책은 그 마지막 패러다임의 변화를 순조롭게 맞이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뭔가 허전하다. 이렇게 사는 게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은 자기 삶에 대한 그런 의심이 드는 시기가 찾아온다. 그럴 때 집어 들어야 할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멘탈지능은 자신의 본성을 인식하는 능력이다. 나는 누구인가? 이 화두를 정확하게 자각하는 순간, 가치관의 일대 전환이 찾아오고, 그동안 잠재되었던 자신의 능력도 폭발적으로 성장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멘탈지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분명 인생의 악순환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깨달음의 선각자들이 곳곳에서 인생2막의 올바른 길을 열어주기 위해 등장한다. 그 중에 한 명인 휴렌 박사는 일상에서 딱 네마디 말만 부지런히 암송하면 마음속의 정보들이 말끔히 정화된다고 전한다. 그 네마디는 “미안해. 용서해. 고마워. 사랑해.” 다. 쉬운 말이지만 쉽게 꺼내지 못하는 말이다. 이런 말들을 쉽게 표현할 줄 알아야 멘탈지수가 성장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긴 세월동안 강도 높은 여러가지 수련과정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수련과 병행했던 마라톤의 임계점도 도달했고, 등산을 통한 각성도 경험했다고 전한다. 깨달음을 전하는 다양한 책들을 섭렵하며 자신의 인생2막은 멘탈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인생2막을 위해 무엇을 버려야 하고 무엇을 채워야 하는지 작가는 저널리스트 답게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보여주기도 한다. 막연하게 이렇게 하라고 지시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깨달음에 관한 경험, 내면취재의 이야기를 통해 같이 멘탈의 세계로 들어가 잠재된 자신의 능력을 확장시키자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로 가볍게 넘길 책이 아니다. 한 구절 한 구절, 깨달음의 각종 사례들을 보면서 자신의 잃어버린 멘탈을 진지하게 찾을 필요가 있다. 가슴에서 머리까지는 물리적 거리로는 불과 30cm 밖에 안되지만 그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다. 이 책은 그 거리를 좁혀주는 책이다.

한편, 저자 오영철 위원은 경주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으며, KBS 기자로 입사해 데스크를 거치고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KBS 인재개발원에서 교수 자격으로 저널리즘 스쿨 교육을 주관하고 있다.

조양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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