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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솔로 이코노미가 뜨고 있다.

[푸드티비뉴스 이정미 기자] 1인 가구가 전체가구의 27%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적 현상속에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식품,생활용품 등 1인용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솔로 이코노미를 분석한 ’즐거운 왕따, 나홀로 경제학’ 도서가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1인 가구 대상을 20대 대학생, 혼기를 놓친 30,40대 싱글족, 직장으로 인한 싱글족, 기러기아빠, 노후를 지내는 독거노인 등으로 1인 가구를 7가지 형태로 분류하며, 이 들의 생활 패턴과 경제 흐름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1인 경제를 분석하고 있다.

현재 3~4인 가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지출하는 1인 가구의 소비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좀 더 새롭고 특색 있는 제품과 서비스 등이 하루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미디어 속 1인 가구'와 '생활 속 1인 가구' 특성을 바탕으로 솔로 이코노미의 여러 현상 과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성식 팀장은 '핵가족화의 결정체인 1인 가구의 이해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해 들어가는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서 앞으로의 삶을 설계하는 데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필요한 경제 지식을 제공한다'며 '1인 가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1인 가구의 실제 삶에 기반해 20여 개가 넘는 비즈니스 아이템을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솔로 이코노미의 시작'에서 아이템의 원석을 건져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노인 1인 가구의 증가에 대한 저자의 탐색은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진단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 측면에서도 매우 유용한 대목이다.

이에 마케팅 전문가들은 '인생을 즐기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삶을 살아가는 즐거운 왕따들, 그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솔로 이코노미의 세계를 이해하고 브랜드적인 접근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정성식 저자는 한국경제TV에서 13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한 프로듀서다. 의학전문 프로그램에서부터 경제와 금융을 주제로 한 경제다큐멘터리를 두루 제작했고, 빠른 정보와 정확한 지식을 제공하는 생방송 증권프로그램을 2년간 제작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