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아침식사로 '샌드위치' 선호

기사입력 : 2017.06.13 14:14
(사진=clipartkorea)
(사진=clipartkorea)


바쁜 아침, 1분 1초가 급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에 쫓겨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시리얼로 가볍게 때우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인들도 다르지 않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평균 아침식사 시간은 15분 미만이다. 대부분 이동 중 식사를 선호한다.

과거 캐나다의 아침식사의 대명사는 ‘시리얼’이었다. 그러나 시리얼은 바쁜 일상과 다양한 아침 대용식의 등장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날(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캐나다의 시리얼 매출은 2016년 9억 1,870만 달러로 2012년 이후 7.3% 감소했다. 2021년까지 7.3%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캐나다 식품산업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부문이 아침식사이다. 그중 패스트푸드점이 전체 아침식사 매출의 79%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샌드위치가 아침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침용 샌드위치는 캐나다 전체 아침식사에서 1/3을 차지한다. 캐나다인들의 2016년 한 해 아침용 샌드위치 소비량은 전년 대비 4,900만 개가 증가한 약 5억 3,600만 개로 조사됐다.

샌드위치는 빠르고, 간편하고,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바쁜 출근시간 식사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 중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어났다. 때문에 이동 중에도 취식이 가능한 샌드위치, 커피 패키지 등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아침식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웰빙 트렌드가 크게 작용했다. 캐나다인에게 아침식사란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웰빙으로 여기고 있다.

맥도날드 'Breakfast Bowls'
맥도날드 'Breakfast Bowls'


이에 발맞춰 주요 패스트푸드점들이 ‘아침식사 경쟁’에 뛰어들면서 ‘건강’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맥도날드는 계란 흰자, 계란 흰자, 터키 소시지, 신선한 시금치와 케일을 담은 'Breakfast Bowls'을 출시했다. 세계적인 식품기업인 켈로그와 네슬레에서는 단백질이 가미된 냉동 아침용 샌드위치(Breakfast Sandwich)와 Snack Bar(아침식사 대용 가능)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캐나다인들에 ‘건강을 추구하는 경향’은 전세계를 아우르는 주류 트렌드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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