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재계


[인터뷰] 한-아세안센터 김영선 사무총장을 만나다

1. 한-아세안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조직이고, 정확히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나요?

ㅇ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가 한-아세안 간 파트너십을 증진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국제기구입니다. 한국과 아세안 간 무역·투자 증진, 문화·관광 협력, 인적교류 확대 및 아세안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 아세안 음식축제는 어떤 행사인가요?

ㅇ음식은 전세계를 막론하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며,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매개입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아세안 음식축제는 나흘 간 총 3,500명의 관람객에게 10개국의 30가지 대표적인 아세안 음식을 소개하면서 마음을 사로잡고 아세안 문화를 소개했습니다.

3. 올해 아세안 음식축제가 작년과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면요?

ㅇ올해에는 각국 스타 셰프가 만드는 20가지 음식에 아세안 커피와 차를 추가하면서 향기를 더했고, 전문 바리스타가 아세안 커피로 ‘바리스타 쇼’도 펼칩니다. 아세안 대사관·관광청이 추천하는 ‘아세안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음식’ 10가지도 소개됩니다. A홀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광부스’에서는 아세안의 관광매력도 소개하여, 진정한 동남아로의 ‘푸드 여행’을 떠나실 수 있을 겁니다.

4. 이번 음식축제에서 꼭 맛봐야 하는 요리를 추천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ㅇ국내에 잘 알려진 음식부터 생소한 음식까지 모두 특별한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몇가지만 꼽자면, △CNN 선정 세계 최고 음식 2위로 뽑힌 인도네시아 ‘나시고렝’,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겼던 베트남 ‘분짜’, △말레이시아인들의 소울푸드 ‘른당’과 ‘쁠룻꾸닝’은 꼭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5. 앞으로 한-아세안센터 미래 비전에 대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ㅇ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간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1989년 공식관계가 시작된 이래, 한국과 아세안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가 눈부시게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세안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인식은 아직 단편적이고 다소 왜곡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사람을 알아야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인도네시아 말처럼, 센터는 우리 국민들이 아세안을 보다 잘 이해하고, 한-아세안 관계가 보다 균형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핵심 채널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승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