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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다이어트를 위한 간단한 생활 습관 TIP

많은 다이어터들이 체중감량 위해 헬스장을 가거나 특별한 음식을 챙겨 먹는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간단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다이어트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찰스 스펜스 옥스퍼드 대학 심리학 교수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다.

●음식 냄새 집중하기

스펜스 교수는 음식 섭취 시 냄새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식사하는 동안은 감각에 민감할수록 유익하기 때문이다. 그는 "두뇌는 음식의 향과 식감이 강할수록 충분한 식사를 했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식사하는 중에 자주 음식 냄새를 맡는 것은 음식을 먹는 즐거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 사용을 삼가는 게 좋다. 빨대를 이용할 경우 후각을 자극하는 부분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식사 중 얼음물 마시지 않기

식사 중 얼음물을 마시게 되면 미각이 마비된다. 특히 단 음식이나 짠 음식을 먹을 때 얼음물을 마시면 혀가 둔해져 당분과 염분 섭취가 증가하게 된다. 비만도가 높은 미국인들이 단 음식 선호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가 식사할 때 얼음물을 마시는 것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사에만 집중하기

과식을 유발하는 요소 중 하나는 식사 중 텔레비전 시청이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식사를 하게 되면 음식 섭취량이 증가한다. 식사량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텔레비전을 시청하면서 음식을 섭취했을 때 그렇지 않았을 때 비해 15% 가량 음식을 더 먹는다. 음식에 관련된 자극에 집중하지 못해 평소보다 음식을 더 먹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탁에서 음식에만 집중해 식사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다.

● 음식을 조각으로 잘라 먹기

음식을 조각내 먹는 것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피자나 케이크를 네 조각보다는 여섯 조각으로 더 작게 잘라 먹는 것이 섭취를 줄여 준다.

●식사 전 물 마시기

식사를 하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도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식사 30분 전에 500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면 평균 식사량에서 40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