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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해외


이탈리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나라 1위

블룸버그 글로벌 건강 지수(Bloomberg Global Health Index)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이탈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가 1위로 밝혀졌다. 블룸버그 글로벌 건강지수는 총 163개 국가를 이번 연구에 포함했다. 연구에서는 국가 별 기대수명, 사망원인, 혈압, 영양불균형, 깨끗한 식수 접근성, 흡연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점수를 매겼다고 전했다.

(자료=블룸버그)

이탈리아를 뒤이어 아이슬란드, 스위스, 싱가포르, 호주, 스페인, 일본, 스웨덴, 이스라엘, 룩셈부르크가 TOP 10 순위로 선정됐다. 한국은 82.06점으로 24위를 했고, 미국의 경우 73.05점으로 34위에 그쳤다.

ⓒclipar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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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로 선정된 이탈리아에서 특이점을 발견했다. 이탈리아인들은 대체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 또 몸의 전체적인 상태가 모두 건강했다. 이렇게 이탈리아인들이 건강할 수 있는 이유로는 그들의 식단이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식단에는 항상 와인과 풍부한 올리브오일, 고기 또는 생선과 신선한 야채가 포함된다. 이러한 식단은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게 해주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건강한 식단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인들의 꾸준한 건강관리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이탈리아는 수십 년간 경제 성장이 정체된 상황 속에 청년층의 약 40%는 실직상태에 있다. 이러한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 있는 의사 수가 매우 많다고 한다. 프로젝트호프 최고경영자이자 의사인 톰 케니언은 "이탈리아의 의사 수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오랜 시간 동안 방영되고 있는 TV프로그램 중 하나는 '가족의 의사(Doctor in the Family)'라는 의료관련 방송이다. 이 점을 보아 이탈리아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다.

블룸버그는 많은 병원과 의사들은 질병 예방 관리와 함께 질병 초기 발견 진단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