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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올해 벚꽃은 '진해군항제'에서 봐요

(사진=한국관광공사)

'진해 군항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전역에서 개최 된다. 올해 55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는 31일 전야제 및 개막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군항제에는 팔도풍물시장 공연, 이충무공 동상에 헌다헌화, 추모대제,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또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이 축제기간 중 개최된다. 군악과 의장이 융합된 군대예술 공연이다. 군악 대의 마칭공연과 의장대의 공연은 진해군항제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군항제축제위원회는 지난 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개막식에서는 초청가수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군항제의 개막을 알리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린다.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는 프린지 공연장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평소 출입하기 어려운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를 둘러볼 수 있다. 박물관 및 거북선 관람, 사진전, 해군복 체험, 크루즈요트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해군기지와 함께 100년이 넘는 왕벚나무의 화려한 벚꽃들을 즐길 수 있다.

벚꽃터널을 즐길수 있는 진해여중~한전입구 여좌천 별빛거리는 350m에서 850m로 증설해 운영한다. 제황산공원 진해탑 주변에 조명을 설치하고 군항마을에도 별빛거리가 조성된다. 다양한 먹거리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음식-존'은 중원로터리 일원에 조성된다. 6·25 참전국 16개국의 기를 게양하는 '세계의 거리'를 진해루 앞 방파제에 만든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18곳 40동의 임시화장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대비 6000면이 늘어난 13곳 1만620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외부 셔틀과 내부 셔틀버스 4개 노선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4월 1~2일 이틀간 버스전용차로도 운영한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