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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봄철 나물’ 씀바귀, 효능과 손질법

봄을 대표하는 나물 씀바귀의 효능과 손질법에 관심이 모인다.

씀바귀는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되는 여러해살이 풀로 모든 부분이 쓰이며 소염제, 소화불량이나 식욕증진 등의 치료약으로 쓰인다.

씀바귀의 트리테르페노이드는 면역을 증진시키고 질병에 대한 치유력을 높인다. 또한 시나로사이드 성분이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해준다. 떫고 쓴 맛을 내는 당류인 이눌린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씀바귀는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줘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면 혈액순환이 원할하지 못해 몸이 붓고 손발이 차가워지며 여러가지 질환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른 봄 채취한 뿌리와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데, 뿌리 부분의 지저분한 것을 칼로 긁어내고 다듬어 손질하면 된다. 조리 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고 찬물에 30분 정도 담그면 쓴맛을 우려낼 수 있다. 물기를 빼고 양념장을 만들어 무치면 봄 내음 가득한 씀바귀를 즐길 수 있다.

씀바귀의 쓴 맛은 요리할 때 배즙을 첨가하면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방송캡처)

문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