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교촌이 ‘진심경영’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교촌그룹은 1991년 3월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공간에서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는 창립 33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교촌은 이를 기념해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철학을 담아 새 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진심경영은 교촌이 강조하는 기업 철학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에 기초해 정직과 정성, 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을 공유 가치로 삼았다. ‘가장 신뢰받고, 언제나 선택받는 글로벌 푸드컬처 브랜드 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참 진(眞)’자와 ‘다할 진(盡)’자를 사용해 정직과 정성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겠다는 교촌의 철학과 창의와 상생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열겠다는 다짐의 의미를 모두 담았다. 교촌은 ‘푸드와 행복이 잇닿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도
[FETV=김창수 기자] SK텔레콤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사회적가치연구원(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 이하 CSES)과 사회적 가치 측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소프트뱅크 이케다 마사토 CSR본부장,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이사, SKT 엄종환 ESG혁신 담당 등 각사 관계자들은 기업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측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을 다짐했다. 사회적 가치 측정은 SK의 경영원칙인 DBL(Double Bottom Line)경영(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경영)을 수행하기 위해 기본적인 요소로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증대 시키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은 ▲정보 통신 기술 분야를 포함한 기업 사회적 가치 공동 측정 ▲소프트뱅크 직원 대상 사회적 가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가치 측정 제반 활동에 대한 국내외 홍보 활동 (기자회견, 사례연구 및 포럼 등) 등 사회적 가치 측정 관련 상호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SKT는 2018
[FETV=박지수 기자] 아워홈노동조합이 회사 경영권을 둘러싸고 다시 불거진 창업주 일가 분쟁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창업자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의 지분 매각과 장녀 구미현씨 부부의 이사직 수용 철회를 요구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아워홈 노조는 전날(22일) 성명서를 통해 “경영에 무지한 구미현, 이영렬 부부는 이사직 수용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녀 구미현씨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 편에 서면서 구지은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6월 3일까지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배당 한도를 200억원으로 높이는 안건과 자신의 아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노조는 “회사 성장을 위해 두 발로 뛰어야 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대주주들이 사익을 도모하고자 지분 매각을 매개로 손을 잡고 아워홈 경영과 고용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회사 성장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본인의 배만 불리는 구본성 전 부회장은 대주주로서 자격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형사 재판 중인 본인의
[FETV=심준보 기자] 재택근무로 오피스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기대만큼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여전히 경고등이 켜졌다. 업황 회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적절한 매각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해외 부동산 펀드들은 당장의 투자자 손실을 확정하지 않기 위해 만기를 연장하며 시간을 벌고 있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향후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게 지속되며 만기를 미루더라도 최초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자산을 매수할 매수자를 찾기는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만기를 연장한 만큼 추가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데 최악의 경우 향후 헐값에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도 수반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적절한 매각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만기 연장 대신 매각을 택한 대표적 사례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 9-2호(이하 미국9-2호)’다.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공모펀드인 미국9-2호는 지난해 10월 미국 기관투자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종 회수율(최초 투자자 기준)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2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4년 1분기 매출 8010억 원, 영업이익 128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16.1%를 기록했다. 제품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이 지속적인 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4% 크게 증가했다. 회전기기 및 배전기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2.2%, 52.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1분기 수주는 14억 3800만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 37억 4300만 달러의 38.4%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0억 76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66.4%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동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교체 물량 등으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ETV=심준보 기자] 한국증권학회는 22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2 4층 그랜드홀에서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회에서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환영사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발제, 주제발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준서 한국증권학회 회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단기적·일시적인 아닌 장기적·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이번 한국증권학회 정책세미나를 계기로 코리아디스카운트의 해소를 넘어 기업 본질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가치 제고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정부의 규제가 아니라 건전한 시장의 압력(Market Pressure)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라는 점,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활력 제고가 침체 우려가 있는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회복을 위한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관휘 서울대학교 교수는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이유는 단순히 미흡한 주주환원이나 낮은 수익성에 있지 않고, 거버넌스 이
[FETV=권지현 기자] 달러 가치가 올라 차익을 노린 매도가 이어지고 수입결제를 위한 달러 지급 등이 늘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11억달러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50억1000만달러로 2월 말보다 11억2000만달러 적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연속 늘다가 올해 1월 감소 전환한 뒤 석달 연속 감소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 종류별로는 유로화(잔액 53억7000만달러)가 7억달러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엔화예금(98억2000만달러)도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출 등으로 4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화예금 중 가장 비중이 큰 미국 달러화(775억9000만달러)는 2억8000만달러 줄어들었다. 달러 가치가 오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 말 1331.5원에서 3월 말 1347.2원으로 15원 넘게 올랐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800억5000만달러)은 7억달러 줄었으며, 개인예금(149억6000달러)도 4억2000달러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 물류산업박람회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기술력과 컨설팅역량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 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 AI·빅데이터·로봇기술 기반의 첨단 물류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박람회에서 ‘Innovative Hub(혁신의 중심)’ 컨셉 아래 ▲디지털 존 ▲지속가능성&컨설팅 존 ▲에너제틱 존 총 3개 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디지털 존(Digitalization Zone)에서는 AI로봇 ‘직교 디팔레타이저’, 상품 자동 분류 시스템 'MAAS(미니 AGV A어써팅 시스템)', 물류센터 실시간 모니터링 및 최적화 시스템 ‘디지털 트윈’ 등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 GDC의 첨단 기술 ‘오토스토어’,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 등 미래성장을 이끄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선보인다. 부스 방문객들은 현장에 설치된 영상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을 통해 첨단 물류 기술을 체험하고, 현장에 상주하는 TES물류기술연구소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자세한 서비스를 확
[FETV=장명희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하반기 남녀 500명(25~39세, 미혼남녀 각 250)를 대상으로 ‘데이트비용’에 대해 알아본 결과를 공개했다. (오픈서베이,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 먼저 ‘데이트 1회에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7만 4700원으로 정리됐다. 남성은 9만 400원, 여성은 5만 9000원, 20대는 7만 1000원, 30대는 7만 8400원 선이었다. 연령에 따른 차이는 적었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만원 정도 더 많았다. ‘이성과의 데이트에서 비용 문제로 갈등을 빚은 적이 있는지?’에는 ‘없다(70.6%)’, ‘있다(29.4%)’로 나뉘었다. 응답자 10명 중 약 3명 정도가 데이트비용으로 갈등을 겪은 셈이다. ‘갈등의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지출에 대한 가치관이 맞지 않아서’가 50.3%로 1위로 꼽혔다. ‘둘 중 한 사람이 데이트비용을 적게 내서(26.5%)’, ‘둘 중 한 사람이 데이트비용을 내지 않아서(13.6%)’, ‘데 검색해 프러포즈하는 ‘이트통장과 관련해 갈등 발생(5.4%)’, ‘기타(4.1%)’ 순으로 이어졌다. 2022년 가연이 발표한 동일 조사에서 데이트 1회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3억원을 투입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 농협손보는 지난 19일 서울시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손보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3억원을 후원해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 농협손보가 조성할 정원은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반영된 ‘헤아림 정원’이다. 낮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사람과 자연이 서로를 보듬어주는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병삼 농협손보 경영기획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강을 찾는 서울시민들에게 헤아림 정원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