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지난해 17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까지 384억원이던 누적 순손실 규모는 하반기 연속 흑자로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지난해 3분기(86억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24억원의 순익을 냈다. 토스뱅크는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5548억원으로, 전년(2174억원)보다 15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1.39%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말 여신 잔액은 12조4000억원, 수신 잔액은 2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분기 말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 연체율은 1.32%, BIS비율은 12.8%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총 3232억원이다. 한편 토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888만명으로 집계돼 전년 말(540만명)보다 348만명 늘었다. 이달 기준 가입자 수는 983만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2023년은 혁신과 포용의 가치를 지키며 구조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의 기틀을 만든 한 해였다"며 "인터넷전문은행으
[FETV=심준보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인도 ETF(상장지수펀드)를 쏟아내고 있다.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높은 수익률에 개인투자자들을 넘어 기관투자자의 자금까지 유입되고 있다. 이에 운용사들은 기초지수 외에 현지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차기 ETF를 준비하고 있다. 29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도Nifty50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하고 3029억원을 기록했다. KODEX 인도Nifty50 ETF는 인도 대형주 50종목을 편입하는 지수인 Nifty50를 추종하는 ETF다. 작년 4월 21일 상장이후 25.5% 상승해 국내상장 동일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인 보험과 은행권에서도 각각 130억원, 76억원을 매수하는 등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관련 후속 상품으로 인도의 대표 대기업 그룹이자 다양한 산업에서 인도 경제 성장의 중심에 있는 타타(Tata)그룹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상장준비 중이다. 이 ETF는 인도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처 상반기 중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인도 ETF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투
[FETV=임종현 기자] 제 6대 한국대부금융협회장으로 정성웅<사진> 한국평가데이터 부사장이 최종 선임됐다. 정 신임 협회장은 이날부터 바로 업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3년이다. 협회는 29일 총회를 열고 회원사의 투표를 거쳐 정 부사장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현재 협회 회원사는 2000여개로, 과반 이상에게 찬성표를 얻어야 차기 협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기존 이사회 회장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공모제로 회장을 선출한다는 점이다. 협회 출범 16년 만의 변화다. 그동안 협회는 대부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이사진들이 경영진 후보를 추천하고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했다. 협회는 회장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앞서 협회는 2년여 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한 바 있다. 차기 협회장은 회추위에서 면접과 투표를 거쳐 후보를 추천하고 전체 회원사를 포함한 총회에서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정 협회장은 30년 넘는 경력의 금융감독 전문가다. 1962년생으로 마산 중앙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금융감독원 입사 이후 금감원 거시감독국 팀장, 저축은행서비스국 팀장, 불법금융대응단 선
[FETV=박지수 기자]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99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155억원으로 15.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062억원으로 83.5% 늘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해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맺었고,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계 경쟁 속에서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880억원으로 전년(5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는 지난해 기준 서울·경기·부산·대구 등 70여 개 도심형 유통센터(Pick Packing Center, PPC)를 운영하고 있고, 상품 종류수(SKU)는 약 1만여 개다. 커머스 사업 성장은 영업이익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민B마트 사업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고, 물류 과정의 효율화로 이익률을 높였다. 배민배달·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FETV=김창수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29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과 ‘동국제강그룹 노을공원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자원 재활용으로 마련한 재원을 숲 조성에 사용했다. 지난 2년간 임직원 노후 불용 전자 제품·노후 물품 기부 판매 누적 수익금 총 3353만9620원을 활용, 나무 1640그루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식재함으로 자원 순환을 통한 생태계 회복을 실천했다. 노을공원 지역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으나 현재는 환경생태공원으로 변화하고 있다. 노을공원 나무 식재는 인간에 의해 훼손된 공간을 인간의 손으로 회복시킨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동국제강그룹은 가족 참여형으로 활동을 구성했다. 당일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36명과 직원가족 15명 총 51명이 함께 힘을 모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당 4그루씩, 총 200여그루를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위성재 동국홀딩스 사원은 “신문 기사나 말로 전해 듣던 탄소 감축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식재한 나무가 10년 뒤 울창한 숲으로 자랄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당일 물품 기부 공간을 별도로
[FETV=심준보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3 사업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뤄즈펑(羅志鵬)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등 상정된 4가지 안건 및 배당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주총회 승인으로 새로 선임된 뤄즈펑 사내이사는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궈밍쩡(郭明正) 사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두 이사의 임기시작일은 2024년 4월 26일부터다. 뤄즈펑 신임 대표는 대만 출신으로 유안타증권(홍콩), KGI증권(홍콩)을 거쳐 유안타파이낸셜 홀딩스에서 재직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1291억 원, 당기순이익 644억 원 등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이익배당 기준일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보통주 주당 180원(시가배당률 7.01%), 우선주 주당 230원(시가배당률 8.65%)의 기말 배당금도 의결했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 28일 DGB금융지주 신임 수장으로 선임된 황병우 회장이 29일 첫 출근길부터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경청하며 소통,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DGB금융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들은 황병우 신임 회장에게 새롭게 변화하는 그룹에 대한 희망·다짐의 의미를 담아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메시지를 전달했다. 직원들의 메시지를 받은 황 회장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지며 첫 출근을 하는 자리에서 DGB를 사랑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희망, 소망, 다짐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의 문을 가장 앞장서서 열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황 회장은 첫 공식 업무로 온정주의에서 벗어난 내부통제 강화를 대내외 공표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정도경영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황 회장과 지주 및 금융계열사 준법감시인,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참여했다. 황 회장은 정도경영회의를 통해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내부통제제
[FETV=최명진 기자] 엔씨소프트의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가 29일 오후 3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종료한다.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배틀크러쉬는 3월 21일부터 3월 29일까지 9일 동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글로벌 97개국의 이용자가 PC(스팀)와 모바일(안드로이드)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쉬운 조작 난이도의 캐주얼한 게임성 ▲빠른 게임 템포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에 충실한 재미 요소 ▲배틀패스 중심의 BM ▲귀엽고 개성있는 아트풍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 역시 지난해 10월 진행된 1차 테스트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키보드, 마우스를 활용한 PC 조작감 개선 ▲로비 UI 개편 ▲적 처치 보상 추가 ▲기력 관리 난이도 완화 등 개선된 게임성을 선보였다. 배틀크러쉬 개발을 총괄하는 강형석 캡틴은 “테스트 기간 동안 배틀크러쉬를 즐겨 주신 이용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애경산업은 김상준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책임 경영 강화 차원이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자사주 3000주를 매입했다. 총 매입 금액은 4900여만원이다. 김상준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도 자사주 6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정창원 상무와 오윤재 상무는 각각 1000주씩 자사주를 매입했다. 총 매입 금액은 각각 1600여만원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애경산업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지난 2023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원 규모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현주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한국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3년말 박현주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박현주 회장의 여동생, 조카 등 가족들도 그 뜻에 동참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컨설팅 주식(4.99%)을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박현주 회장의 기부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