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금융감독원이 펀드 명칭이나 홍보에 '밸류업' 문구를 사용하는 운용사들에 대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자산운용사에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펀드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산운용사와 투자자의 유의를 당부했다. A운용사는 자사 홈페이지나 언론 기사에서 '밸류업 직접 수혜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첫 밸류업 ETF(상장지수펀드)'라고 홍보했다. 또 B운용사는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 주나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신규 펀드의 명칭으로 '밸류업' 문구를 포함시키려 했다. 정부는 올해 3분기 안에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하고 4분기 중 관련 ETF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아직 밸류업 프로그램이 확정되지 않아 '밸류업'이 투자 테마로 변질돼 투자자들의 피해를 발생 시키고, 밸류업 프로그램의 정책 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만일 투자자가 해당 상품을 정부 정책에 따른 밸류업 ETF로 혼동할 시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도 해석했다. 금감원은 "밸류업 문구의 오·남용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방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Hi-us, 멘토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Hi-us, 멘토사업'은 대구·수도권 지역에서 대학생 멘토 40명과 아동 멘티 40명이 1:1로 매칭돼 동시에 진행되며, 학습·진로탐색 지원,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 문화체험 및 이벤트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 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매회 활동들이 취약계층 아동의 니즈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재단 창립과 동시에 멘토링 사업을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역 복지기관과 협업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대해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및 취약계층 아동 멘토링 사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
[FETV=심준보 기자] KB자산운용이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상장한 ‘KBSTAR CD금리액티브(합성) ETF’는 CD 91일 고시 금리를 목표 수익률로 운용한다. CD는 은행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정기 예금에 대한 증서다. 개인보다는 주로 법인, 자산운용사, 생명보험사 등 기관 간 거래 시 사용한다. 특히 만기 1년 이내의 자금을 거래하는 단기금융시장에서 대출 및 파생상품 등의 준거 금리로 사용할 만큼 범용적이고 금융시장에서 유동성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KBSTAR CD금리액티브(합성) ETF’에 투자한다면 개인도 CD금리 시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투자 한도나 만기 고민 없이 손쉽게 설정과 환매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FnGuide CD금리투자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91일물 금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CD금리를 일별 복리로 누적해 산출하기 때문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등락에도 불구하고 지수 산출 기준일인 2010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우상향했다. KBSTAR CD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실물 투자가 아닌
[FETV=임종현 기자]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바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초고금리 이자만 받아 챙기고 연락을 끊어버리는 사기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불법대부업체의 급전 대출 사기와 관련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급전 대출 사기는 수백~수천만원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어렵고 수십만원 정도는 갚을 수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또는 문자 광고 등을 통해 대출을 문의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대출 실행 과정에 꼭 필요한 절차’라며 소액의 대출 거래를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거래 실적을 쌓아야 한다거나 신용을 확인해야 한다는 등의 구실을 대는 데, 일부 업체는 이렇게 낸 이자를 나중에 돌려준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사기범들이 이렇게 소액 거래를 반복하도록 유도했지만 실제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연이자로 계산 시 1만%가 넘는 이자를 받아 챙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거래실적 확인이나 신용등급 상향, 대출 순번 올리기, 한도 증액 명목 등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사전 대출을 유도하는 경우
[FETV=심준보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서 시작하여 이후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 삼성증권에서는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1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 매니저를 거치면서 “채권통”으로 불렸다. 2005년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전신인 우리자산운용에 합류했고, 우리자산운용과 키움운용이 합병될당시에도 채권 운용의 핵심 인물로 자리를 지켰다. 2021년부터 증권부문 총괄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를 역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자산 영역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해외투자부문의 다양한 상품 개발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내달 5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세 번째 대관전시 ‘조성제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성제 사진전은 ‘바람거울(a mirror oh the wind)’이라는 주제로 주남저수지의 풍경이 담긴 사진 50여점으로 채워졌다. 작가는 대칭·비움·여백의 미, 흘림과 부재의 공허함으로 주남의 자연과 생태가 품고 있는 몽환적 이야기와 은유적 풍경을 담아냈다. 원광종합건설 대표이사인 조성제 작가는 개인전·해외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고 사진집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NK경남은행갤러리 조성제 사진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조성제 작가는 “주남저수지의 풍경은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됐다. 전시를 통해 나만의 풍경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내 작품이 누군가의 공허함을 채워줬으면 한다. 바람과 거울이 전하는 은유적 감성과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주남저수지의 신비로운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조성제 작가는 20여년간 경남 습지의 아름다움과 생태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여성인 윤재원<사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윤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날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FETV=심준보 기자] 빗썸이 NH농협은행과의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농협은행은 최근 기존 실명 확인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빗썸 고객들은 오는 9월말까지는 기존 계좌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빗썸은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과 파트너십을 모색했으나, 농협은행과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 양 사는 이전까지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해왔으나 최근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오는 7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으로 인해 6개월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는것이 업계 전언이다. 한편 빗썸은 지난 22일 회사를 인적 분할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빗썸코리아는 존속법인으로 기존 거래소를 계속 운영하고, 신설법인인 빗썸인베스트먼트(가칭)를 통해 투자 사업과 부동산 임대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NH농협과의 재계약을 연장했다는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재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공개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FETV=임종현 기자] 모아저축은행은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진백 경영전략본부장을 신임 저축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저축은행장은 2017년 모아저축은행에 입사해 경영전략본부장으로서 기획, 재무, 인사 등 경영 전반의 관리를 담당해 왔다. 앞서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김 저축은행장은 취임식에서 “BIS 비율 18%, 유동성 비율 300%가 넘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한 팀으로 뭉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내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지역 대표 저축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FETV=심준보 기자] 퇴직연금 가운데 회사가 외부 금융회사에 적립해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형 중 '원리금비보장' 부문의 수익률이 증권사별로 천차만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은 DB형 외에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도 있지만 DB형의 점유율이 55%로 절반을 넘는다. 26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DB 원리금보장형 적립금 규모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삼성증권이 11.25%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수익률과 적립금 두 지표 모두 각각 1, 2위로 업계 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어 대신증권 10.44%, KB증권 10.38%, NH투자증권 9.86%, 현대차증권 9.43%, 하나증권 8.37%, 한국투자증권 8.31%, 미래에셋증권 6.78%, 하이투자증권 6.66% 순이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1위 삼성증권의 2분의 1 수준인 5.86%로 가장 낮았다. 이들 10개 증권사의 평균 수익률은 8.73%였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에 주식 등 시장이 좋아 비원리금(실적배당형)상품의 수익률이 좋았다"면서 "반면 당사는 비원리금상품 비중이 타사에 비해 낮아서 수익률에 영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