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캐나다 웨스트젯(WestJet)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은 웨스트젯항공이 오는 5월 17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한다. 캘거리는 록키산맥의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통하는 캐나다 대표 도시로 에메랄드빛 호수 ‘레이크 루이스’와 산악트래킹 코스로 유명하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항공사간 제휴방식이다.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대한항공의 편리한 예약·발권 서비스를 누리는 한편 스카이패스(SKYPASS)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웨스트젯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다낭, 인천~홍콩 노선을 웨스트젯항공 편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과 웨스트젯항공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공동운항 협정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과 웨스트젯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벤쿠버, 인천~토론토 노선 뿐만 아니라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를 경유한 캐나다 역내 노선과 캐나다~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이 친환경 미래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자회사 테스를 통한 전자폐기물(E-웨이스트) 리사이클링(재활용)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사업, AI 기반 소각로 최적화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박 사장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에너지 및 환경기술 ▲폐기물 재활용 및 순환 경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철학의 경우 고효율 그린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주거 및 상업 시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 부평 데이터센터(정식명 SEL2)를 준공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중 그린 데이터센터는 1조원 사업비를 투입해 SK에코플랜트와 싱가포르 디지털엣지가 함께 부평구 청전동 국가산업 단지 내 129MW(메가와트) 규모를 자랑한다. 양사간 SK에코플랜트가 49%, 디지털엣지가 51%의 지분율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의 특징은 탄소배출을 대폭 줄인 그린에너지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 330kW 규모의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가 설치돼 보조전력 공급원으로 활용
[FETV=박제성 기자] 삼양그룹과 휴비스는 지난 20일 전주 휴비스 공장에서 열린 ‘제26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1996년 시작된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과 삼양사, 삼양화성,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과 후원하는 환경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유치원생(만 3~6세)과 초등학생 약 1100명이 참가했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22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 그림 경연대회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지키는 우리들의 노력 △100년 뒤에도 깨끗한 우리 동네, 미래 친환경 도시의 모습 등 2개의 주제가 제시됐다. 학생들은 원하는 주제 1개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며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대회에 참가한 고아라(온빛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림축제에 참가했다. 그림을 그리며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보호 방법을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축제가 열린다면 꼭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와 가족들은 행사 당일 운영된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활용한 화분∙키링 만들기 △친환경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사업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수소발전입찰시장 낙찰 프로젝트의 금융조달을 활성화하고,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MDM자산운용과 함께 일반수소발전입찰시장(CHPS) 연료전지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장성수 MDM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DM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분야 대표기업인 MDM그룹의 자산운용사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및 ESG 분야 등 미래가치가 높은 자산 발굴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강릉연료전지·춘천연료전지·송산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연료전지 사업 이해도도 높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4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 직접 참여해 금융지원타당성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된 펀드는 수소발전입찰시장에서 낙찰된 사업 중 SOFC 발전 사업의 후순위 차입금 및 자기자본 조달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
[FETV=김창수 기자]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할 것으로 희망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고민의 그림자가 사라지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 둔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등 향후 경영에 불리한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어서다. 이에 통신 3사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새로 전개하는 신사업 분야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산한 올해 1분기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조 2555억원이다. 시장 둔화세가 두드러졌던 지난해 4분기 합산 영업이익 7582억원을 기록했지만 한 분기 만에 1조원 선을 다시 회복했다. 각 사별 영업이익은 SKT가 5014억원, KT가 5039억원, LG유플러스가 2502억원으로 예상됐다. SKT와 KT는 전년대비 각각 1.3%, 3.7% 늘었고 LG유플러스는 3.8% 감소했다. 매출은 3사 모두 전년대비 1~2% 가량 증가했다. 통신업계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 상승 요인으로 각 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동통신, 유선인터넷
[FETV=김창수 기자]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개사는 24일부터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 한화시스템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시하는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KDDX 개념설계 모형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이 모형을 통해 ‘첨단 이지스함의 국산화’라는 원대한 목표를 실현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뿌리가 ‘한화오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한화오션이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을 건조하겠다는 목표로 수주한 울산급 Batch-III 호위함도 전시한다. 디젤추진 잠수함 중 현존 최강의 성능과 잠항능력을 자랑하는 장보고-III Batch-II 모형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I,II,III 사업과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I,II,III 사업을 모두 수행한 국내 유일의 방산업체다. 또한 국
[FETV=장명희 기자] 국악방송이 4월 19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작품상 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지난해 방송된 프로그램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다큐멘터리 대상 수상작 ‘특집 다큐멘터리 당골(연출 이혜승, 홍태선)’은 지난해 국악방송과 한국영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사라지는 당골의 전통이 전해지는 전라남도 진도의 무속과 민속문화를 소재로 다룬 다큐멘터리로 춤, 소리, 연주로 인간의 삶과 죽음을 관장해 온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국악방송과 재능방송이 공동 제작한 국악 어린이 프로그램 ‘두둥탁! 이야기가 얼쑤’는 PP작품상 어린이 대상을 수상했고, 국악방송을 비롯한 PP 8개사 및 전국 개별 SO발전연합회 8개사가 공동 제작한 여행 프로그램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시즌2는 공동제작상을 수상했다. 이혜승 국악방송 TV제작부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한국영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제작을 위해 애써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사람의 노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Matrix Renewables)’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이하 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인근에 있는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HTGP)’ 등 현대차그룹 4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의 공급계약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이어서 글로벌 탄소 감축 측면에서 보다 긍정적이다. 향후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의 해외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계열사인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를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에 건설 중인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의 지분 30%에 대해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 금액은 7억5300만 호주 달러(6700억원) 규모다. 해당 발전소는 스페인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악시오나(ACCIONA)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에서 개발, 건설중인 풍력발전소로 호주 퀸즐랜드주 워릭시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풍력터빈 162대가 설치되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지난 2022년 3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이 80%가 넘어섰으며, 내년 8월이면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호주 및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풍력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최종 투자 결정으로 아크에너지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923.4MW의 발전 용량 중 30%를 확보하게 되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30%는 고려아연의 호주자회사인 썬메탈(SMC)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전력량은 썬메탈의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의 21.8%(2024년 예상 전력사용량 기준)에 달한다.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의 이번 결정 건으로 고려아연 호주 사업의 탄소 배출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미래혁신TF’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 청취 및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장 회장은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혁신 과제는 그룹 핵심사업인 철강, 이차전지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도 소재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함과 동시에 거버넌스의 혁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하여 새로운 경영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그룹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