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세계 최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 & Poor’s·S&P)로부터 ‘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S&P는 지난달 28일 DB손보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S&P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DB손보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만이다. S&P는 개정된 자본 평가모델을 기준으로 DB손보의 견고한 펀더멘탈 기반 이익 창출력과 자본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S&P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됨에 따라 11월 중순 리스크 기반 자본을 분석하기 위해 평가모델을 개정했다. S&P 관계자는 “DB손보는 언더라이팅(인수 심사) 전략, 채널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적정 수준의 사업 성장을 통해 향후 높은 자본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견고한 재무안정성과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여 글로벌 보험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피보험자의 질병 이력에 따른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알려준다. 특히 보험금 청구 이력이 있어도 자동 심사가 가능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1년 시스템 최초 개발 당시 일부 상품에만 적용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학습 과정을 거쳐 현재 전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템을 활용한 심사 승인율은 2021년 71%에서 올해 현재 90%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 시스템 개선에 따라 인수가 가능한 담보를 판단해 보험료 할증이나 일부 부담보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장기보험언더라이팅(UW)팀장 노재영 상무는 “장기U는 보험 심사자와 동일한 수준의 심사 처리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 고객별 맞춤형 심사를 통해 초개인화 보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21년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큰 변화가 시작됐다. 3월 미래에셋생명을 시작으로 4월 한화생명이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한 것이다. 특히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한 한화생명은 조기 안착에 성공하며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Trend-setter)’로 우뚝 섰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난해 당기순손익은 689억원 이익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이 지난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단행하면서 전속 보험설계사 영업조직을 분리해 설립한 초대형 GA다. 한화생명은 같은 해 3월 미래에셋생명에 이어 대형 생보사 가운데 최초로 제판분리를 단행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출범 2주년을 맞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할 때만 해도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는 보험업계에서 낯선 개념이었다. 삼성생명, 교보생명을 포함한 3대 대형 생보사는 오랜 기간 전속 설계사 중심 영업을 고수해 온 만큼
[FETV=장기영 기자] 2021년 한화생명이 불러일으킨 ‘제판(제조+판매)분리’ 바람은 지난 3년간 보험업계 전체로 빠르게 확산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되면서 고(高)수익성 보장성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제3보험 시장 공략에 나선 생명보험사들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설립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과 AIA생명은 지난해 각각 자회사형 GA HK금융파트너스, AIA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생보사들은 최근 수년간 국내 보험영업 시장이 GA를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됨에 따라 잇따라 자회사형 GA를 설립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미래에셋생명을 시작으로 4월 한화생명이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단행한 이후 이 같은 움직임은 빠르게 확산했다. 특히 대형 생보사 중 최초로 제판분리를 단행한 한화생명이 전속 보험설계사 조직을 분리해 설립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조기 안착에 성공하면서 중소형사들도 뒤를 따르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통합법인 출범 전인 2022년 6월 자회사형 GA KB라이프파트너스를 출범했다.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에 이어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가입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날 현재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누적 가입자 수는 50만명 이상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어 2016년 10만명, 2020년 3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은 판매 수수료 없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운전자 벌금 등을 보장해 호응을 얻었다. 기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 운전자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월 5%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는 필수 담보인 운전자 비용과 교통사고 후유장해를 월 3000원대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착한 3천 플랜’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화재 홍보파트 안치혁 프로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으로 운전자보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해피플러스(Happy Plus)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3월 한 달간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한 걸음 수가 5000만보 이상이면 경기도 자립 지원 전담 기관에서 추천한 여성 자립준비청년 100명에게 여성용품,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해피플러스 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가 돼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립을 앞둔 여성 청년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의 소통으로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7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이문구 대표와 영업직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이 대표의 제안에 따라 기획됐다. 이 대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질문에 답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 중 사무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이 같은 간담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건강한 기업을 만들고 초우량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금융·보험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총 24명을 2024년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장학생들에게는 1년간 총 2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기당 대학생은 400만원, 대학원생은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생보사회공헌위는 금융·보험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업 성적과 경제적 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에 따라 학생들이 생업에 대한 고민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생보사회공헌위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겸 생보사회공헌위 공동위원장은 “장학생 모두가 국가 경제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사회공헌위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매년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대학생과 대학원생 1641명에게 총 5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FETV=장기영 기자] 최근 20~30대 여성들은 과거와 달리 타인이 인정하는 외모나 능력보다 자신만의 개성과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 산하 여성 전문 연구소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Femtech)연구소’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여성 트렌드’ 조사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연구소가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에 의뢰해 20~30대 여성 트렌드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갓생’, ‘진심’ 등의 단어 사용은 증가하고, ‘청순’, ‘사랑스러움’, ‘성실’ 등의 단어 사용은 감소했다. 이는 타인이 인정하는 외모, 능력 보다는 자신만의 기준과 주체적 삶의 태도를 표현하는 단어 사용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2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TV 인기 드라마 캐릭터도 과거 로맨스 드라마 ‘상속자들’의 주인공 차은상에서 ‘더 글로리’ 문동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로 바뀌었다. 연구소는 이러한 20~30대 여성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미’라는 신조어로 정의했다. 추구미는 ‘추구하다’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 ‘미(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의 올해 첫 신상품 ‘한화생명 더(The) H 건강보험’ 판매 건수가 출시 2개월만에 10만건을 돌파했다. 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출시한 더 H 건강보험의 누적 판매 건수는 이달 6일 기준 10만건 이상이다. 더 H 건강보험은 매일 약 2500건 가까이 판매돼 영업일 기준 43일만에 판매 건수 10만건을 넘어섰다.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뇌·심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위험률을 적용해 보험료를 약 50~60% 낮춘 점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술 보장 특약 보장금액을 최대 1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질병재해수술 특약을 추가해 최대 80만원을 추가로 보장하는 등 보장을 강화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더 H 건강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한화생명의 올해 1월 신계약 건수는 총 11만5000건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4월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설립해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한 이후 최초로 월 신계약 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 한화생명은 보험계약마진(CSM) 기여도가 높은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SM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