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태영건설이 13일 2023년 재무제표를 공시하며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은 공시 내용이 워크아웃 진행과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산은은 기업개선계획 의결이 당초 내달 11일로 예정됐으나 한 달 이내 범위에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그동안 우발채무로 분류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보증채무 중 손실로 귀결될 수 있다고 예상되는 채무를 주채무로 분류했다. PF 공사 관련 자산 중 회수가 곤란할 것으로 예상하는 부분도 손상 처리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 자본잠식 상태에 이르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는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태영건설이 자본잠식과 이에 따른 거래정지, 그리고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더라도 워크아웃의 정상적인 진행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채권자협의회(협의회)는 지난 1월 11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한 이후 실사법인을 선정해 PF 사업장을 포함, 태영건설의 모든 경영 상황을 실사하고 있다. 실사법인은 태영건설이 공시한 내용을 포함해 모든 우발채무와 손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PF 사업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보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이번 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으로,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세일과 2016년 현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100% 민영화를 완성하게 된다. 이번 우리금융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해 1000억원 대비 약 40%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 코엑스 케이타운포유에서 금융권 최초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서비스인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통관, 금융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국민드림 프로젝트'의 과제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시연행사 장소를 제공한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 케이타운포유는 소액 수출을 하는 전자상거래(B2C) 특성상 수출신고건수가 많아 수출실적 증빙서류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가 출시되는 올해 4월부터 수출기업은 관세청의 무역 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에서 자사의 수출신고정보를 간편하게 조회‧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기업이 제출한 관세청의 수출신고정보를 확인해 수출대금을 고객계좌로 입금하고, 이러한 수출실적을 무역금융 심사에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매년 전 그룹사 임직원들의 윤리준법 인식 제고를 위해 윤리실천 서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무별, 직급별 윤리준법 교육 확대를 통해 그룹의 윤리준법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22년 그룹 윤리강령 개정, 2023년 경영진 중심 윤리준법 메시지 전파에 이어 올해부터는 윤리준법 실천과 문화 확산을 위해 분기마다 ‘All 바르게 Day’를 운영한다. 이 일환으로 진행된 ‘윤리실천 서약식’에서는 진옥동 회장과 그룹사 CEO들이 고객중심 경영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윤리준법 문화의 내재화를 재차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CEO들의 서약식을 시작으로 약 열흘간 그룹사 임직원들이 윤리실천 서약과 스스로의 실천 다짐 내용을 작성하고 부서별로 그룹 윤리강령 자료 및 운영안 배포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옥동 회장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의 윤리준법 의식 제고와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올바른 윤리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인 경남FC 지원에 적극 나섰다. 경남은행은 지난 9일 진행된 K리그2 경남FC 홈개막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남FC를 응원하기 위해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무료 일일찻집 및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자로 나선 직원들은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물과 주스 등 음료를 배부했다. 또 창원영업본부 허종구 상무와 임직원들은 경기 시작 전 ‘BNK경남은행은 경남FC의 1부리그 승격을 기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관람석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민 8000여명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창원영업본부 허종구 상무는 “경남FC가 지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팀이 될 수 있게 BNK경남은행이 옆에서 항상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스포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매년 경남FC와 후원 협약을 맺고 경남FC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남FC 홈 경기가 있는 주에는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이 많이 관람할 수 있게
[FETV=권지현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도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5조원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2금융권 가계대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1년 만에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0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원 증가했다. 사상 첫 1100조원 돌파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2023년 4월(+2조3000억원) 반등한 뒤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60조원)이 4조7000억원 늘었다. 2월 기준으로는 해당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2020년(+7조8000억원)과 2021년(+6조5000억원)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원지한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 축소와 2월 영업일 감소 등으로 증가 규모는 1월 4조900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239조1000억원)은 2조7000억원 감소했다. 대출자들이 명절 상여금 등으로 신용대출을 상환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공개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2024년 Sh크리에이터 4기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직원 홍보모델이자 유튜버인 Sh크리에이터는 지난 2021년 첫 활동을 시작한 이후 매년 트렌디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기성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잘파세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Sh크리에이터는 지난해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매월 8편의 숏폼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며 편당 평균 조회수 약 50만 회를 기록했으며, ‘우리 수산물 알리기’, ‘금융권 취업정보’ ‘세무정보’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100여 편 제작해 총 조회수 567만 회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와 인기가수 ‘키(KEY)’의 신곡을 홍보하는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제작, 업로드하는 등 은행 홍보에만 치우치지 않는 개성있는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를 기획할 때 첫 번째로 고려하는 부분은 ‘은행 홍보인 듯? 아닌 듯?’ ‘은행이 이런 콘텐츠도 만드네?’ 같은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특히 은행의 미래 잠재고객인 잘파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Sh크리에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태오 회장과 홍진욱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포함해 주요 현지 기관(한인회,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주요 투자은행(Morgan Stanley, Goldman Sachs), 현지 금융기관(Keppel Group, DBS, UOB, OCBC), 현지 핀테크(Helicap) 등 다양한 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의 우수한 운용인력 선발과 운용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개소식 직후인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아시아 펀드 런칭을 통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HiAMA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M&A,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런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은 “Glocalization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가입 기업 내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은퇴·연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KB골든라이프 퇴직세미나’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2020년 7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은퇴·연금 전문 대면상담센터다. 이번 세미나는 2만 건이 넘는 KB골든라이프센터만의 다양한 상담 노하우를 기반으로 퇴직예정자의 체계적인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대면 세미나 공간이 없거나 분산근무제를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웹세미나 형태로 강연한다. 세미나에서는 퇴직 이후 세금을 아끼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 건강보험료 최소화 방안 등 퇴직예정자가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과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퇴직금 중간정산 특례 적용, 자유인출방식 연금 수령, 국민연금 임의가입 제도, 구직급여 등 퇴직 전 챙겨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꼼꼼히 설명해 준다. 참여자들이 갖고 있는 재무적·비재무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Q&A 시간도 마련한다. 세미나 운영 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경기·인천) 및 대구, 부산이다.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가 ‘혁신 투자 허브’로 도약을 위해 MSA 방식의 시스템 환경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환경 자체 구축을 통해 디지털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MSA 방식 도입으로 케이뱅크 서비스 운영의 ▲개선 속도 ▲안정성 ▲역량 강화 등을 개선했다. MSA 방식을 도입하면 또한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어 새로운 분야의 업체와 제휴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기존 모놀리식 구조는 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모든 기능이 구성돼 있다. 작은 수정사항을 반영하더라도 시스템 전체를 고려해야 해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MSA 방식은 각 서비스의 독립성이 강화돼 조직 내부의 업무 효율 향상 및 서비스 개선 속도 단축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개발, 배포, 확장할 수 있어 개발 팀 간 협업이 수월해진다. 이에 따라 고객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신속한 서비스 개발도 할 수 있다. 또 각 서비스가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트래픽 급증이나 일부 오류가 발생해도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에 따라 높은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