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승구 회장(계룡건설산업 대표)이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승구 회장은 2023년도 12월 제3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4년 3월 1일 임기를 시작으로 4년간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으로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업계를 이끌어 나간다. 이외에도 한승구 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을 겸하게 된다. 한 회장은 대전 출신으로 계룡건설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협회 제10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을 역임해 고품질·안전 시공을 위한 적정공사비 보장, 각종 건설 규제 철폐 등 건설산업 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 건설업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계룡건설산업의 시공능력(2023년 기준)은 종합건설업체 1만9492여개사 중 18위(토목건축업 시공능력평가액 2조4033억8800만원)로 나타났다. 한 회장은 취임에 앞서 “불안한 국제정세 지속, 원자재값 상승,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건설업계도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인한 주택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5일 CGIF 보증으로 1억5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48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등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청약률을 기록했다. 금리도 최초제시금리(4.1%) 대비 최종발행금리(3.88%)로 22bp 낮춰서 발행했다. CGIF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 투자기구다. 아시아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며, 아세안(ASEAN)을 비롯 한중일 13개국 금융시장에서의 회사채 발행에 대한 보증이 주된 역무이다. 이번 금융 주선은 싱가포르 소재 대형 은행그룹인 UOB가 단독으로 리드매니저 역할을 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준공까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
[FETV=박제성 기자] 건설업계 불황 속에서도 호반건설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호반건설은 4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세 1천억원 탑’을 수상했다. 호반건설은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성실 납부에 노력해 왔는데 지난 2019년에도 국세 1000억원 탑을 수상한 바 있다. 고액납세의 탑은 연간 납부한 세금이 1천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 세액보다 1천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에게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기념탑이다. 이 상은 2004년부터 매년 납세자의 날을 맞아 해당 기업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윤영석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정부포상 수상자·가족과 고액납세의 탑 수상기업, 국·관세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액납세의 탑은 대한항공, 고려아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수상했는데 건설업계에서 수상한 기업은 호반건설이 유일하다. 호반건설 박철희 총괄사장은 “호반건설은 성실한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경제보국의 경영철학으로 기업의
[FETV=박제성 기자] 한양이 광주 중앙공원 1지구 개발을 위해 선분양시 3.3m(1평)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4일 한양 광주광역시 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주장을 했다. 한양은 광주 중앙공원 1지구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주주 중에 한 기업이다. 이날 한양에 따르면 한양은 "광주시와 빛고을 SPC가 의뢰한 타당성 검증에서 선분양 전환 시 3.3m당 2425만원(2772세대 기준)의 분양가가 도출된 것은 과다책정된 비용"이라고 말했다. 한양 측은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타당성 검증안 중 부풀려졌다고 판단되는 토지비 82억원, 건축비 1802억원을 정상화하고 낮아진 분양가로 조기 완판함으로써 중도금 무이자 1300억원과 홍보 비용 등 2073억원을 삭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200억원대인 사업자 시행 이익도 663억원 줄이면 총사업비를 4633억원 줄일 수 있다"며 "광주시와 SPC가 세부 자료를 공개하면 보다 구체적으로 반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분양 조건 하에 분양성 개선, 이익 축소 등을 통해 사업비를 약 4633억원 절감, 3.3㎡ 당 1990만 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것을
[FETV=박제성 기자] SK디앤디(SK D&D)가 4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SK이터닉스(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이번 인적분할은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두 이종 사업의 디스카운트(가치저하)를 해소해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 인적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가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분산됐던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 사슬 확장에도 동력을 더할 방침이다. SK디앤디는 종합 부동산 전문회사로 발돋움한다. 부동산 업계 선두 디벨로퍼 지위를 굳건히 하는 한편, 공간 플랫폼 및 리빙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한다. 특히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공동사업,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및 부동산 운영관리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와의 시너지, PF조성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나가며 기업 가치를
[FETV=박제성 기자] SK디앤디는 디디아이에스에프피에브브이(DDISF PFV) 회사에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대여 규모는 382억5000만원이며 이자는 4.6%이다. 거래일자는 오는 22일이다. 대여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49% 해당된다. SK디앤디는 "디디아이에스에프피에프브이에 서울숲오피스 사업추진에 자금이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축하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며 가족친화경영 강화에 나섰다. 기존에는 매년 동일한 품목의 책가방 세트와 영화관람권을 지급해 왔었지만 올해부터는 축하 편지와 함께 개인의 개성을 반영해 직접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프트 카드를 지급해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편지를 통해 박 부회장은 임직원 자녀에게 스스로를 ‘엄마, 아빠와 함께 일하고 있는 아저씨’라고 소개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캐리커처와 함께 “학교 가는 매일매일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고, 회사에서 멋지게 활약하고 있는 엄마, 아빠처럼 학교에서 밝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응원했다. 이에 송유리 수석의 자녀인 유다연 양은 “선물 주셔서 책가방 샀어요. 너무 예뻐요. 저도 커서 롯데건설 책임이 되어서 100층짜리 아파트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와 같이 자녀들이 답장을 보내는 형식의 후기 이벤트로 11명을 선정해 임직원 가족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호텔 숙박권을 직접 전달하고, 함께 식사하며 육아에 대한 고충 및 회사 복지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에는 평창 리조트에서 1박
[FETV=박제성 기자] DL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력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DL이앤씨 마창민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서 매년 ‘한숲 파트너스’를 발표한다. 올해는 업무 성과와 함께 안전 및 품질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30개 협력회사가 ‘한숲 파트너스’가 됐다. 이 가운데 22개 협력회사가 최우수 협력회사인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됐다.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는 계약이행보증 요율 50% 감면 혜택을 지원받는다. 특히, 3년 연속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된 협력회사는 입찰참여 우선권과 계약이행보증 면제 등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이 자리에서 DL이앤씨는 올해 건설경기 전망과 경영전략,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 경영 현안 전반에 대해서 협력회사와 소통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특히 DL이앤씨가 주도하고 있는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 작업에 대해서 협력회사 대표들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DL이앤씨는 협력회사와 함께 지
[FETV=박제성 기자] 5일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이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앞으로 4년간 대한건설협회의 지휘봉을 잡는 한 회장은 국내 건설기업의 이익과 합리적 건설정책 제도 개선에 앞장서는 등 건설문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피력했다. 한 회장은 앞으로 할 일이 많다. 그리고 험난한 과제도 기다리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파 수준의 건설 경기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건설업계는 미분양 확산과 고금리 기조, 부동산 자금조달 PF(프로젝트 파이낸) 채무 우려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 특히 PF 대응 문제는 회원사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할 중요한 숙제다. PF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건설사의 경우 주택 미분양률이 높을 수록 막대한 손실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 회장이 임기기간내 내세우는 목표는 거창하지 않다. 한 회장은 건설업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건설통이다. 그는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 대전상공회의소 특별위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출직 이사, 대한건설협회 제10대 대전시 회장·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충남대·한밭대 건축공학부 겸임교수, 충남대 제31대 32대 총동창회 회장, 장학재단
[FETV=박제성 기자]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정부청사 총리실에서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국영송전회사(EETC)·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가 함께 배석해 의미를 더했다. CSCEC는 전 세계 총 77개국에 진출해 있는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다. 2023년 기준 미국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지 ENR 기준 세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양 사는 태양광 500MW, 육상풍력 278MW 등 총 778MW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한다. 여기서 만들어진 전력은 블룸에너지 SOEC(고체산화물 수전해기)를 비롯한 250MW 규모의 수전해기를 통해 물에서 그린수소를 뽑아낸다. 그린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용이한 그린암모니아로 변환, 수출을 추진한다. 연간 그린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