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거래액 연 10억원 이상 올린 곳이 500여개로 전년 대비 약 4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패션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연간 10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할 경우 재구매율이 높은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입점사 거래액을 구간별로 나눠보면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인 곳은 1년 전보다 약 63% 증가했다. 연 거래액이 30억원 이상, 70억원 미만인 브랜드 수도 전년 대비 45% 늘었다. 온라인 중심 패션 브랜드 ‘매출 최대 한계치’라 꼽히던 100억원을 넘은 브랜드도 두자릿수 이상 늘었다. 무신사에서 지난해 거래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가 2022년과 비교해 약 36%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브랜드, 대기업 운영 브랜드 등을 제외하고 나면 무신사에서 연 거래액 100억원 이상인 입점사 10곳 중에서 7곳(70%) 이상은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로 조사됐다. 특히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는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지 않고 온라인에서만 비즈니스를 펼치는데, 무신사는 전략적 협업이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짚었다. 무신사는 온라인으로 입
[FETV=박지수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통합 PB(자체 브랜드) ‘오늘좋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오늘좋은 감사 이벤트’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늘좋은은 ‘꼭 필요한 상품을 최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롯데마트와 슈퍼 PB 전문 상품기획자(MD)와 롯데중앙연구소가 협업해 준비한 브랜드다.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 중소기업들과 협업, 철저한 사전 물량 기획, 해외 직소싱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가격을 낮추고,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와 슈퍼에 따르면, 오늘좋은은 지난해 3월 출시 당시 100여개 상품으로 시작했으나 올해는 500여개로 상품 수가 늘었고, 22개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롯데마트 PB 매출은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늘좋은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늘좋은 감사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연다. 오늘좋은 감사 이벤트를 통해 먹거리와 일상용품 등 130여개 오늘좋은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다. 또 1주년 기획 상품으로 ‘포대팝콘’, ‘뻥튀기’ 등을 한정 수량 출시하고, 캔햄 3종도
[FETV=박지수 기자] CJ올리브영이 대규모 신입인재 채용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총 17개로 전체 두 자릿수 규모다. ▲MD(상품기획) ▲BM(상품개발) ▲마케팅 (글로벌·콘텐츠·퍼포먼스) ▲IT·개발(백엔드·AOS·iOS·SRE) ▲디자인 (상품·VMD) ▲사업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MD직무다. 변화하는 유통업계에서 직무 중요도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꾸준하게 두 자릿수 채용을 유지해온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조직 및 직무 적합도를 검증하는 테스트 전형을 거치며, 이후 1·2차 면접을 치르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선정되며, 이후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는다. 올리브영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활용해 이번 공고에 대한 소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입사자가 알려주는 합격 노하우, MD 신입사원 일과를 다룬 콘텐츠 등 총 영상 3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과 함께 글로벌 K뷰티를 선도해나갈 인재들의 많
[FETV=박지수 기자]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새 모델 가수 임영웅과 함께한 첫 광고 티저 영상을 15일 자정 최초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신뢰를 주는 가수 임영웅 씨가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제주삼다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임영웅 씨는 음원 발표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전국투어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1등 가수다. 제주삼다수 역시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 40.3%를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다. 제주삼다수와 임영웅이 처음 만나는 장면을 담은 티저 영상은 15일 제주삼다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유튜브에서 선보인다. 본편 광고영상은 오는 21일 공개한다. 제주삼다수는 오는 19일부터 신규 광고 캠페인 관련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영웅과 제주삼다수의 공통점을 찾는 초성 퀴즈 이벤트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섬세하고 따뜻한 보이스와 많은 선행활동으로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는 임영웅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치킨업계가 동남아 외식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한류 영향으로 한국식 치킨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그룹은 동남아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 2007년 3월 베트남에 진출한 BBQ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만 1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BBQ는 지난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 대표 관광지 다낭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잇달아 출점하면서 베트남 치킨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동남아 첫 배달∙포장 전문 매장 ‘BBQ 가드니아점’을, 지난해 12월엔 ‘BBQ 부팜함점’을 열었다. 동남아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UFO치킨’이다. UFO치킨은 동남아시아 특화 메뉴로 시크릿양념∙텐더∙허니갈릭∙치즐링 가운데 2종의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치킨 플래터로 가운데를 드라이아이스로 장식해 신비하면서도 화려하게 꾸민 게 특징이다. BBQ는 치킨 메뉴뿐 아니라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등 한식
[FETV=박지수 기자] 남양유업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100년 기업을 향해 전 세대 소비자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1964년 남양유업은 “이 땅에 굶는 아이들이 없게 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국내 낙농산업의 첫 문을 열었다. 당시 낙농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는 6·25 전쟁 이후 분유가 없어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았다. 1967년 최초 국산 조제분유를 선보인 남양유업은 미국·덴마크 등 선진국 기술을 도입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 강화에 힘썼다. 1970년대 세워진 천안공장을 시작으로 ‘모유 과학 산실’로 불리는 세종공장을 추가 건설하며 분유 생산량을 본격적으로 늘려갔다. 이후 경주, 나주 등 전국에 생산시설을 확충해 나가며 제품군 확장과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였고, 지난 20년간 4500억원 이상 투자 활동을 통해 유제품 제조 업체 중 가장 큰 규모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KOLAS,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등의 기관에서 공인시험기관으로 등록돼 그 위상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4년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제분유 영양성분 분석용 인증표준물질(CRM
[FETV=박지수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2030년까지 외식업주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 규모 투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업주와 동반 성장은 물론, 라이더 안전 및 건강 지원, 온실감스 감축 등까지 챙긴다는 복안이다. 13일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이날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민은 업주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과 라이더 안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기로 했다. 배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 사회적 투자를 이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FETV=박지수 기자]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화장품·향수 매장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DF1(화장품·향수) 구역과 DF3(술·담배) 구역 면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매장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동편에 자리한 매장으로 93개의 다양한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디한 신규 브랜드 중심으로 매장을 꾸몄다. 대표적으로 ‘바이레도’, ‘르라보’, ‘펜할리곤스’, ‘라티잔 퍼퓨머’ 등 향수 브랜드를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이 밖에도 ‘논픽션’, ‘탬퍼린즈’, ‘헤어리추얼 바이 시슬리’ 등 바디·헤어케어 브랜드는 물론, ‘로레알 파리’, ‘에스티로더’ 등 기존 코스메틱 브랜드 상품들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매장 개장을 기념해 브랜드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과 신라베어 키링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한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식품관을 ‘푸드 에비뉴’로 새롭게 단장한 후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23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미래형 식품관을 표방해 지하 1층 인천점 식품관을 ‘푸드 에비뉴’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2000여 평 규모의 푸드 에비뉴에선 600평 규모 고급 식료품점 ‘레피세리’와 2000여 종의 전 세계 와인을 한자리에 모은 ‘엘비노’ 등은 물론 60여개 이상 국내외 유명 맛집들을 만날 수 있다. 이같이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끌어들인 덕분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3개월간 롯데백화점 인천점 푸드 에비뉴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인천 외 지역에서 방문하는 고객도 20% 이상 늘었다. 인천점 상권은 고소득 주거인구 비율이 높다. 이에 레피세리에서는 제철 농수산물과 수입 식료품 등 최상급 식재료를 비롯 오더메이드(주문에 의해 제조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해 주부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3545세대 여성 고객 1인당 매출은 50% 이상 늘었다. 엘비노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 와인을 선보여 고객 1인당 와인 구매액이 본점과 잠실점에 견줄 만큼 최상위권
[FETV=박지수 기자] “고객이 없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예술입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은 ‘아트경영 전도사’로 통한다. 지난달 메세나협회 12대 회장에 오른 윤 회장은 국악은 물론 판소리, 조각, 시 등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평소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에게도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윤 회장의 예술사랑은 유명하다. 윤 회장은 제 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한국메세나협회는 기업이 문화예술을 지원(메세나)하는 단체다. 1945년생인 윤 회장은 고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장남이다. 윤 회장은 서울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물리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물리학도였던 윤 회장은 기계에 관심이 많았다. 청년시절 윤 회장의 꿈은 자전거포 주인이었을 정도다. 언틋보면 물리학과 예술은 서로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윤 회장의 예술사랑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윤 회장은 대학 시절 문학에 빠져 월간지 ‘문학’을 창간했다. 미국 유학 중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1969년 크라운제과에 들어가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윤 회장의 아트경영이 주목을 받은것은 199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