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LG가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한국 방문에 맞춰 여러 현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적극 나선다. LG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실사 일정과 동선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 서울역과 부산역 대합실의 대형 전광판, 김해국제공항에 전시된 대형 TV 등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실사단이 입국할 때부터 거쳐가는 여정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염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실사단은 4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 7일까지 부산에서의 실사를 마치고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서울로 돌아온다. LG가 서울역 대합실에 선보인 광고는 서울역 역사 내 중심부 벽면에 위치한 10개의 대형 전광판을 사용해 서울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각 계열사는 오프라인 매장과 실사단이 머무는 호텔에서도 유치 지원에 나선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은 오프라인 매장 내 현수막과 배너, 홍보물을 조성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응원
[FETV=김수식 기자] LG가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에 맞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LG는 30일부터 5일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에 참가한다. 2030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LG는 ‘LG미래바꿈센터’ 홍보관을 열고 LG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광화문에서 빛;나이다’ 행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LG는 홍보관 ‘LG미래바꿈센터’에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부산세계박람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LG는 락희화학공업사(현 LG생활건강)의 ‘럭키크림’(국내 최초 국산 화장품), 금성사(현 LG전자)의 ‘금성 A-501’(대한민국 최초의 라디오), LG 유플러스의 5G 기술, LG전자의 55인치 OLED TV(세계 최초로 출시), LG에너지솔루션의 차량용 배터리 등 지난 76년간 대한민국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혁신 제품들을 시간여행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 변호인단이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을 비판했다. 노 관장이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하려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7일 노 관장은 최 회장과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의 부정행위로 혼인생활이 파탄이 났다며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의 소송대리인단은 부정행위 정도가 심하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돼 왔으며, 유부녀였음에도 상담 등을 빌미로 최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또 SK그룹 계열사로부터 빌라를 저가 매수한 후 고가에 재매도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점도 문제로 삼았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의 관계가 2005년부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다. 최 회장 측은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이 2005년 만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따라서 부정행위로 인한 혼인 파탄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최 회장 측은 노 관장과의 실질적 혼인관계는 이미 오래전 깨졌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 측은 “2005년, 2007년은 서로 이혼 이야기도 오고가고 형식적인 외형적 관계만 남아 있는 상태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 회장 측 변호인단이 28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을 겨냥한 입장문을 내놓았다. 노 관장이 지난 27일 최 회장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에게 위자료 30억원을 청구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최 회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위해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노 관장이 1심 선고 이후 지속적으로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언론에 배포하는 등 개인 인신공격을 반복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일방적 주장과 왜곡된 사실관계만을 토대로 1심 판결이 법리를 따르지 않은 부당한 것이라는 취지로 비판해 국민들이 잘못된 선입견을 갖도록 유도했다”며 “항소심에 임하면서도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이른바 ‘재판부 쇼핑’으로 재판부를 변경하는 등 변칙적 행위를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노 관장의 소송대리인단은 지난 27일 “김 이사장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혼인 생활에 파탄을 초래했고 그로 인해 노 관장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30억 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 최 회장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법리적으로 승소 가능성이 전혀 없고, 변호사 조력을 받는 노 관장도 이 사실
[FETV=김수식 기자] “꿈의 크기가 미래를 결정합니다. 꿈과 성장에 대한 고민이 더 큰 열매로 맺어지길 응원합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LG테크콘퍼런스’에서 한 말이다. 구 회장이 젊은 인재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그 행보에 더욱 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 LG는 이달에만 LG테크콘퍼런스에 이어 ‘LG AI 해커톤’, ‘ESG 대학생 아카데미 9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LG테크콘퍼런스의 경우, 연구개발 분야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 이공계 R&D 인재 4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LG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인재들이 LG의 기술과 회사를 접하면서 ‘나’를 발견하고, 나아가 ‘미래’ 또한 찾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슬로건을 ‘Find yourself, Find your future’로 정했다. 이날 구 회장은 LG AI연구원의 AI 휴먼 ‘틸다’의 소개로 등장했다. 그는 틸다가 꿈, 미래, 사람을 키워드로 그린 그림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구 대표는 “LG의 꿈은 사람들의 삶에 행복한 경험을 드리고 상상을 더 나은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반도체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울산‧대구‧광주 등 3개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울산과기원(UNIST), 대구과기원(DGIST), 광주과기원(GIST) 등 과학기술원 세 곳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계약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UNIST 40명, DGIST 30명, GIST 30명 등 연간 100명으로 삼성전자와 세 학교는 5년간 반도체 인재 총 5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울산‧대구‧광주 과학기술원에 신설되는 반도체 계약학과는 학사·석사 교육을 통합한 최초의 ‘학‧석 통합 반도체 계약학과’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 기간은 총 5년이다. 특히 반도체 미세화 한계 돌파를 위한 반도체 공정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신설되는 지방 반도체 계약학과 3곳의 교육 과정은 반도체 공정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반도체 클린룸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을 받게 되며, 반도체 설계와 S/W 등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융합 수업도 병행한다. 반도체 설계
[FETV=김수식 기자] CJ가 그룹의 미래성장을 이끌 2023년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CJ는 27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식품·바이오·FNT(Food Nutrition&Tech)·물류·건설·커머스 등 사업 부문별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직무 테스트와 면접(1차·2차)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쳐 7월경 입사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그룹 미래인재 확보 차원에서 연간 세 자릿수 규모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분야와 직무에 따라 채용절차가 상이하므로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및 모바일에 나와 있는 모집공고를 잘 확인해야 한다. 한편, CJ는 지난 2021년 그룹 중기 비전을 발표하며 미래혁신성장을 위한 최고인재 확보와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직급파괴, 우수 성과에 대한 파격보상,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 조성(거점 오피스, 선택근무제)
[FETV=김수식 기자‧김진태 기자] 대한민국 기업이 너나 할 거 없이 위기에 빠졌다. 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는가 싶었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내외에 심각한 경기침체가 왔다.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해 오너들이 움직였다. 3월에 연달아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 경영전면에 나서는 것. 현재 국내 기업은 ‘왕의 귀환’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가장 주목을 받는 건 신동빈 회장이다. 신 회장은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3년 만의 복귀다. 신 회장은 지난 2017년 롯데칠성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가 2019년 재선임 됐지만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계열사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그해 12월 사임한 바 있다. 신 회장은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서 회사의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지난 4분기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8417억원, 영업이익 2229억
[FETV=김수식 기자] SK그룹과 전라남도가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와 전남도는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영모 행복나래 대표,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주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도한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확대 등에도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SK가 사회적가치 측정과 성과비례 보상, 기업제품 판로 확대 등과 관련해 광역자치단체와 포괄적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 회장 제안에 따라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말까지 총 400여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해 3275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SK그룹은 이에 비례해 527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 바 있다. SK와 전남
[FETV=김수식 기자] SK그룹 각 상장사들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여성 및 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신규 선임함으로써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다. 더불어 올해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도 한층 커지는 등 SK가 최근 수 년간 ‘거버넌스 스토리’를 적극 추진해온 결과, 이사회 중심 경영 및 지배구조 고도화 관련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SK 12개 주요 상장사들은 이사회를 열어 총 1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고 이달말까지 주총에서 이들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특히 12명 사외이사 후보 중에 7명이 여성이고, CEO(최고경영자)급 전문경영인 출신도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SK그룹 12개 상장사 이사회의 여성이사는 총 19명으로, 여성이사 비율이 지난해 대비 7%포인트 높아진 21%가 될 전망이다. 전‧현직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도 모두 14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사외이사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5%에서 25%로 10%포인트 높아진다. 그동안 국내 주요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 여성이사 비율이 낮고, 특히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SK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