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성곡언론문화재단은 김 전 회장이 이날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45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전 회장은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로부터 그룹을 물려받아, 재계 6위까지 성장시키며 쌍용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전 회장은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도 진출한 바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특1호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 20분이며 장지는 강원도 용평 선영.
[FETV=박제성 기자] “앞으로 양극재만 생산해서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배터리 소재에 들어가는 비용이 100이라면 우리가 60~70을 컨트롤해야 한다.”(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전(前) 회장의 말) 이동채(64) 에코프로그룹 전 회장이 현장기업을 진두지휘하는 사령탑 자리는 물러났다. 하지만 에코프로그룹을 이끈 최고경영자이며 창업주인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겐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다. 그간 에코프로는 전기차(EV)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에코프로도 반사효과로 배터리소재의 공룡이 됐다. 이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으로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다. 몸값도 천정부지 치솟아버렸다. 전기차 산업 열풍 덕분에 에코프로가 반사효과로 회사가 규모가 커진 것도 주요 요인이지만 무엇보다 이 전 회장의 배터리소재 사업의 뚝심의 경영 의사결정이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이 전 회장의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한 개인 양극재(배터리 전압크기 결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력을 갖고 나아간 것이 결과적으로 성과로 작용했다. 이 전 회장은 올해 정말 축하할 일들이 많다. 지난 5월 시가총액(시총) 5조원을 넘겨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FETV=김창수 기자] “끊임없이 ‘스피크 아웃(Speak-Out)’ 하세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이 이천포럼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와 행복의 시작점으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Speak-Out)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24일 구성원들과 함께한 대화로 포럼을 마무리하며 "'딥 체인지'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천포럼의 핵심 키워드인 ‘스피크 아웃’이 경영 혁신의 출발점이자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스피크 아웃’은 최태원 회장이 2019년 구성원들과 한 100 번의 행복토크를 진행하며 가장 많이 당부했던 말이다.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올바른 혁신의 방향을 찾을 수 있고,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 증진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생각이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 등을 통해 구성원이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파악해 10월에 여는 CEO 세미나의 경영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최 회
[FETV=김창수 기자] 1970년 이후 출생 주요 재계 오너가 300명 중 회장(총수 포함)과 부회장급 젊은 임원만 60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25명은 회장 혹은 대기업 집단의 총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은다. 1980년 이후에 출생한 MZ세대 오너 임원도 90명에 달했고, 여성 임원도 50명 가량에 달했. 아울러 조사 대상 300명 중 2세 경영자는 55%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는 200대 그룹과 중견·중소기업 등 260여개 사의 1970년 이후 태어난 오너가 경영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970년 이후 태어난 임원은 300명이었다. 공식적으로 회장 직위를 기재한 이는 24명이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회장 타이틀을 쓰지는 않지만,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이었다. 장 의장을 포함해 대기업집단에서 1970년 이후 태어난 회장 및 총수는 5명이다. 재계 서열순으로 정의선 현대차(3위) 회장, 구광모 LG(4위) 회장, 조원태 한진(14위)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21위) 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68위)이다. 장 의장과는 반대로 회장이긴 하지만 총수는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올들어 경졔계 현안과 경제인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눈코 틀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요즘 같아선 최 회장의 몸이 10개다로 부족하다는 게 최 회장 주변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이처럼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최 회장이 올들어 선택한 목표는 많다. 하지만 이들 목표중 부쩍 공을 들리는 목표 2개만 지목한다는 이렇다. 첫 번째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다. 두 번째는 SK그룹 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 경영성과를 위한 안방살림 챙기기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부산엑스포의 경우 최 회장은 잼버리 사태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여름휴가를 반납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2030년 엑스포 유치의 최대 라이벌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SK그룹이라는 경제외교사절단의 가교역할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성공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에 거는 기대감은 넘쳐난다. 지난달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주관한 외신기자 대상 간담회에서 엑스포를 개최해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60조원으로 예상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1순위
[FETV=김창수 기자]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탈퇴했던 삼성전자가 6년 8개월만에 복귀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출발하는 전경련에는 삼성을 포함한 4대 그룹(SK·현대차·LG)이 돌아오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경제 회복 역할론과 더불어 “복귀 명분이 없다”는 비판에도 직면, 향후 위기 타개책에 관심이 모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재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회원사 자격을 전경련으로 승계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가 한경연 회원자격을 유지할 경우 2017년 탈퇴 이후 6년 8개월만에 전경련에 복귀하게 된다. 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경연을 흡수통합하는 혁신안을 논의한다. 삼성증권을 제외한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SDI 등 4개 계열사도 삼성전자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한경협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 4대 그룹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했지만 한경연 회원사 지위는 유지하고 있다. 총회에서 흡수통합이 통과될 경우 전경련 회원사로 복귀하게 된다. 삼성그룹에 이어 SK그룹도 관련 계열사(SK·SK이노
[FETV=김창수 기자]
[FETV=김창수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18일 임시회의롤 통해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 여부를 확정짓기로 했다. 준감위는 앞서 16일 임시회의에서도 이를 검토했지만 위원들 간 의견차로 결론을 짓지 못했다. 이찬희 준감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기자들에게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라도 법관이 판결을 회피할 수 없듯 준감위에 주어진 소명이 있어 어떤 방향이든지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중으로는 반드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전경련이) 정말 정경유착 고리를 끊을 수 있는지, 그 부분이 가장 중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가입여부와 조건부 승인 등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삼성 준감위 결정이 사실상 4대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전경련 복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에 부담을 가진 준감위가 숙고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때 정경유착 고리를 끊겠다며 전경련을 탈퇴했다. 이번 준감위 회의를 통해 삼성전자·삼성SDI·삼성생명·삼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올해 상반기 54억1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총 46억200만원을 받았다. 최근 전자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주사인 한화에서 18억100만원, 한화솔루션과 한화시스템에서 각각 18억원씩 수령했다. 계열사 3곳을 합친 결과 총 54억100만원이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총 46억200만원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솔루션에서 15억4200만원, 한화 15억31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5억2900만원이다. 한화는 "(보수 관련)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직책,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급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친상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로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15일 윤 대통령은 부친상을 당한 최 회장은 조전을 보내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어려운 시기에 부친상을 당하신 대통령님과 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현재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 차 중남미 지역을 방문 중인 관계로 애도의 뜻을 담은 조전을 보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고 3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