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삼성이 취업 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한다. 삼성은 2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The UniverSE, 경기 용인)에서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을 개최하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및 정서 안정에 힘써 온 '삼성희망디딤돌 1.0'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삼성희망디딤돌 2.0'은 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013년부터 10년간 '삼성희망디딤돌 1.0'을 통해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에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공간과 자립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 '삼성희망디딤돌 2.0'…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취업교육 제공 '삼성희망디딤돌 2.0'의 취업 교육 프로그램에는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해 전국 희망디딤돌 10개 센터에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센터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
[FETV=김창수 기자] 삼성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 및 DS부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개 사는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력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은 전 세계 R&D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활동을 계속해왔으며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들을 위해 올해 새롭게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외국인 인력은 각 계열사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들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채용 대상은 내년 2월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이미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이다. 지원 희망자는 9월8일까지 삼성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삼성은 내달 서류전형과 오는 10월 면접, 11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은 9월 서류전형, 10월 면접, 11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삼성은 현재 국내 인력을 대상으로도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 나
[FETV=김창수 기자] SK스퀘어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기존 대비 2단계 상향된 ‘A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SK스퀘어 출범 직후인 지난해 1월 평가에선 ‘BB등급’을 받았지만, 발빠르게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한 결과 1년 6개월 만에 등급이 뛰었다.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MSCI ESG 평가는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참고 자료로 널리 활용되는 등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스퀘어는 ▲‘Net Zero 2040’ 추진 ▲구성원 인권 선언 및 인권영향평가 선제 시행 ▲정보보호 프로세스 개선 노력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실천 등의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이 MSCI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SK스퀘어는 환경분야에서 법인차량 전기차 전환, 재생에너지 구매를 통해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Net Zero 2040’을 추진하는 등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분야에서는 구성원을 위한 인권 선언 및 인
[FETV=김진태 기자]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성곡언론문화재단은 김 전 회장이 이날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45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전 회장은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로부터 그룹을 물려받아, 재계 6위까지 성장시키며 쌍용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전 회장은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도 진출한 바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특1호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 20분이며 장지는 강원도 용평 선영.
[FETV=박제성 기자] “앞으로 양극재만 생산해서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배터리 소재에 들어가는 비용이 100이라면 우리가 60~70을 컨트롤해야 한다.”(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전(前) 회장의 말) 이동채(64) 에코프로그룹 전 회장이 현장기업을 진두지휘하는 사령탑 자리는 물러났다. 하지만 에코프로그룹을 이끈 최고경영자이며 창업주인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겐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다. 그간 에코프로는 전기차(EV)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에코프로도 반사효과로 배터리소재의 공룡이 됐다. 이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으로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다. 몸값도 천정부지 치솟아버렸다. 전기차 산업 열풍 덕분에 에코프로가 반사효과로 회사가 규모가 커진 것도 주요 요인이지만 무엇보다 이 전 회장의 배터리소재 사업의 뚝심의 경영 의사결정이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이 전 회장의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한 개인 양극재(배터리 전압크기 결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력을 갖고 나아간 것이 결과적으로 성과로 작용했다. 이 전 회장은 올해 정말 축하할 일들이 많다. 지난 5월 시가총액(시총) 5조원을 넘겨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FETV=김창수 기자] “끊임없이 ‘스피크 아웃(Speak-Out)’ 하세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이 이천포럼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와 행복의 시작점으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Speak-Out)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24일 구성원들과 함께한 대화로 포럼을 마무리하며 "'딥 체인지'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천포럼의 핵심 키워드인 ‘스피크 아웃’이 경영 혁신의 출발점이자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스피크 아웃’은 최태원 회장이 2019년 구성원들과 한 100 번의 행복토크를 진행하며 가장 많이 당부했던 말이다.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올바른 혁신의 방향을 찾을 수 있고,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 증진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생각이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 등을 통해 구성원이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파악해 10월에 여는 CEO 세미나의 경영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최 회
[FETV=김창수 기자] 1970년 이후 출생 주요 재계 오너가 300명 중 회장(총수 포함)과 부회장급 젊은 임원만 60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25명은 회장 혹은 대기업 집단의 총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은다. 1980년 이후에 출생한 MZ세대 오너 임원도 90명에 달했고, 여성 임원도 50명 가량에 달했. 아울러 조사 대상 300명 중 2세 경영자는 55%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는 200대 그룹과 중견·중소기업 등 260여개 사의 1970년 이후 태어난 오너가 경영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970년 이후 태어난 임원은 300명이었다. 공식적으로 회장 직위를 기재한 이는 24명이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회장 타이틀을 쓰지는 않지만,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이었다. 장 의장을 포함해 대기업집단에서 1970년 이후 태어난 회장 및 총수는 5명이다. 재계 서열순으로 정의선 현대차(3위) 회장, 구광모 LG(4위) 회장, 조원태 한진(14위)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21위) 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68위)이다. 장 의장과는 반대로 회장이긴 하지만 총수는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올들어 경졔계 현안과 경제인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눈코 틀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요즘 같아선 최 회장의 몸이 10개다로 부족하다는 게 최 회장 주변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이처럼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최 회장이 올들어 선택한 목표는 많다. 하지만 이들 목표중 부쩍 공을 들리는 목표 2개만 지목한다는 이렇다. 첫 번째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다. 두 번째는 SK그룹 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 경영성과를 위한 안방살림 챙기기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부산엑스포의 경우 최 회장은 잼버리 사태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여름휴가를 반납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2030년 엑스포 유치의 최대 라이벌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SK그룹이라는 경제외교사절단의 가교역할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성공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에 거는 기대감은 넘쳐난다. 지난달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주관한 외신기자 대상 간담회에서 엑스포를 개최해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60조원으로 예상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1순위
[FETV=김창수 기자]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탈퇴했던 삼성전자가 6년 8개월만에 복귀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출발하는 전경련에는 삼성을 포함한 4대 그룹(SK·현대차·LG)이 돌아오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경제 회복 역할론과 더불어 “복귀 명분이 없다”는 비판에도 직면, 향후 위기 타개책에 관심이 모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재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회원사 자격을 전경련으로 승계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가 한경연 회원자격을 유지할 경우 2017년 탈퇴 이후 6년 8개월만에 전경련에 복귀하게 된다. 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경연을 흡수통합하는 혁신안을 논의한다. 삼성증권을 제외한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SDI 등 4개 계열사도 삼성전자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한경협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 4대 그룹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했지만 한경연 회원사 지위는 유지하고 있다. 총회에서 흡수통합이 통과될 경우 전경련 회원사로 복귀하게 된다. 삼성그룹에 이어 SK그룹도 관련 계열사(SK·SK이노
[FETV=김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