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PEC CBPR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전반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로, APEC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아태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으로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게 됐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법을 자국의 개인정보보호 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체계로 인정하는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당 국가 소재 기업과 제휴를 하는 경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 관리를 보증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APEC CBPR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IBM·HP 등 약 60개 글로벌 선도업체들이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2년 5월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10개 국
[FETV=장명희 기자] 린나이가 천안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에 상업용 대용량 전기밥솥을 기부하고 기존 사용제품에 대한 무상 A/S도 진행했다. 2020년부터 진행한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료급식소 후원사업은 서울 영등포 <토마스의 집>, 인천 서구 <나눔의 울타리>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천안 동남구 중앙동에 위치한 좋은씨앗공동체는 지난 2011년부터 천안역 앞에서 시작해 2022년 무료급식소 증축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주 5회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주로 기관이나 단체, 개인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도시락 봉사를 이어 나가는 등 온정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식수인원으로 인해 재정부담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하루에 40~50명씩 오던 이용자들이 최근 200여 명까지 늘어나며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서울, 경기지역에 문을 닫는 무료급식소가 늘어남에 따라 지방에 있는 시설까지 내려오는
[FETV=심준보 기자] 삼성전자의 28일 종가가 8만원을 넘어 2년 3개월 만에 ‘8만 전자(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가 됐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상승 사이클 진입과 미국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인 젠슨황 회장의 언급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주요 기업의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8만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8만원대를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8만200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2조원 넘게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 투자자 홀로 4조8612억원을 순매수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 27일 장중 한때 18만3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하이닉스 역시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AI(인공지능)가 꼽힌다. AI 산업을 위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FETV=박지수 기자]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전무)가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출수수료, TV 시청자수 감소 등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김 대표는 모바일·유튜브 등 탈TV 전략을 가속화하고 ‘벨리곰’, 가상인간 ‘루시’ 등을 앞세워 재도약 기틀 마련에 나섰다. 1967년생인 김 대표는 경북사대부고와 홍익대(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 대표는 1995년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한 뒤 2007년 롯데홈쇼핑 감사팀장을 맡으며 롯데홈쇼핑에 합류했다. 그는 롯데홈쇼핑 전략기획부문장과 경영지원부문장, TV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홈쇼핑 전문가’로 2022년 12월 19일 마침내 롯데홈쇼핑 지휘봉을 잡았다. 인사 발표 당시 롯데는 “김 대표는 기존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미디어커머스 리딩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별도 취임식 없이 송년 행사를 겸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김 대표는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탄한 기본기를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며 “경직된 문화를 타파하고, 유연하게 협력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은행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포인트(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01%, 기본자본비율은 14.29%로, 같은 기간 각각 0.40%p, 0.38%p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0.39%p 상승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수치가 높을수록 자본 건전성이 좋다는 의미다. 은행들은 금감원의 규제 비율 이상의 자본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총자본비율 10.5%,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율 8.5%다. 국내 5대 은행과 5대 금융지주사의 경우 이 기준에 1%p를 더해 자본비율을 규제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우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전자금융거래 서비스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금융보안원이 기업의 정보 보호 조치와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농협생명은 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체계를 재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앞으로 매년 사후 심사와 갱신 심사를 거쳐 지속적으로 인증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정보 보호 강화는 금융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견고한 보안 수준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ACE ETF 가운데 순자산액 1조원을 기록한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가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7일 1조172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현재(28일 기준) 순자산액은 1조256억원이다. 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1년여 만에 ACE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것은 물론, 최초의 1조원 돌파 기록까지 세운 것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권 투자 상품이자, 한국투자신탁운용 최초의 월배당 ETF이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총 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 중 가장 낮다. 또한 미국에 상장된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 ‘iShares 20+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위해 총 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수협은행이 지원하는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과 청소년, 어업인 등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과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협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과 청소년 교육, 농어촌아이돌봄센터 등을 지원하고,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어촌고령화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지원금과 청년귀어자 정착금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상품의 금리를 1% 인하할 방침이다. 또, 수협은행은 정책지원 프로그램인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위해 기 협약을 체결한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억원 규모의 이자 및 보증료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 2월부터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만80명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약 24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원했다. 수협은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12월 취임해 제2의 전성기 문을 연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이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당국보다 앞서 현지에서 이뤄진 한국-폴란드 금융협력 강화를 발표하는가 하면, 은행연합회 시각을 금융지주 차원으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6년 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그는 재임 당시 신한금융을 '리딩금융'으로 올려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지난 25일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폴란드은행협회 회장 타디우즈 비알렉을 만나 업무협약(MOU)을 맺고 양국 은행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취임 4개월 만에 첫 해외출장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세미나 개최 ▲금융규제 관련 정보 교환 등 업무협력 추진 ▲교육·연수 관련 업무제휴 등이 골자다. 주목할 점은 '발표 시점'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25일 조 회장의 폴란드 방문과 협약 성과를 공유했는데, 금융위원회가 김주현 위원장이 폴란드 현지에서 진행한 업무 내용을 밝힌 날짜(28일)보다 사흘이나 앞섰다. 이번 조 회장의 폴란드 방문에는 김 위원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부행장과
[FETV=김창수 기자] “N 브랜드 차량을 고성능으로 마음껏 튜닝하세요” 현대자동차는 29일 고성능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숍(Shop)’을 오픈하고 고성능 튜닝 파츠(Parts) 및 액세서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동차 구매 이후에도 성능 업그레이드와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N 브랜드는 ‘N 퍼포먼스 Shop’에서 애프터마켓 전용 N퍼포먼스파츠 신규 상품을 출시, WRC, TCR등 N브랜드만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파츠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먼저, 아이오닉 5 N 전용 파츠로 20인치 경량 단조 휠(BRAID), 로워링 스프링(H&R),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FERODO)를, 더 뉴 아반떼 N 전용 파츠로 18인치 경량 단조 휠(ASA), 로워링 스프링(H&R),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FERODO) 등을 출시한다. 모터스포츠 액세서리로는 N 스페셜 모터스포츠 헬멧(Stilo), 시트 벨트 및 토잉 스트랩(Sabelt) 등을 출시한다. ‘N 퍼포먼스 Shop’은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