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자


삼성전자, 글로벌 홍보 전략 강화…뉴스룸 개설 확대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 차지 비중 90% 육박…해외 시장 홍보 강화 차원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 홍보 전략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한 달 새 대만(5월 28일)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5월 29일)과 칠레(6월 6일), 페루(6월 8일) 등 4개 국가에 온라인 뉴스룸을 차례로 개설했다. 다음 달에는 태국에도 추가될 예정이며 유럽과 중남미 일부 국가들을 상대로도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온라인 뉴스룸은 모두 23개로 늘어났다. 벨기에 뉴스룸이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로, 인도 뉴스룸이 영어와 힌두어로 각각 나뉘어 운영되기 때문에 뉴스룸이 개설된 국가 수는 모두 20곳이다.

 

삼성 뉴스룸은 신제품 소개는 물론 다양한 기업 소식과 업계 동향 등을 주제로 다룬다. 2010년 기업블로그 형식으로 시작된 후 2016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국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가 뉴스룸을 확대하는 이유는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해외 시장이 중요해 졌으며, 신성장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도 해외 홍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꾸준히 로컬 뉴스룸 개설 국가를 늘리고 있다”며 “현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최근 권역별 주요 국가에 브랜드 체험공간도 잇따라 개설했다.

 

기존에 운영되던 미국 뉴욕의 ‘837센터’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자일 쇼케이스’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체험공간 ‘삼성 하우스’를 열었다. 또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 지역에 대규모 디지털 체험 센터인 ‘삼성 KX LDN’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