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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V30+’ 공시지원금 90만원…‘재고 없는 공짜폰?’

V35 씽큐 출시 앞두고 재고 소진 전략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35 씽큐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V30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20일 LG전자 V30 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을 90만으로 올려 공시했다. V30 플러스의 출고가는 99만8800원으로 유통망 추가 지원금 15%까지 더하면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같은 날 V30, V30 플러스, V30S 씽큐 플러스의 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올렸다. V30플러스의 경우 추가 지원금 6만7500원을 더하면 가격이 48만원대로 낮아진다.

 

KT는 아직 공시지원금을 변동하지 않았다. KT관계자는 “공시지원금 조절과 수급물량은 회사의 전략적 차원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전자와 이동통신사가 V35 씽큐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에는 V30+ 구매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글이 폭주하고 있다. 최고가 요금제에서 25% 선택약정과 비교하더라도 공시지원금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미 시중에 ‘V30+’ 재고가 많지 않아 구매를 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따르면 “대리점은 2주 전 재고물량이 소진됐다”는 게시글이 올라 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통신업계 관계자는 “V30 시리즈가 출시된 지 오래된 모델이라 업계 자체에서도 애초에 재고가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V30 플러스’는 지난해 9월21일 ‘V30’과 함께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128GB 대용량 내장메모리를 탑재, V30(94만9300원)보다 4만9500원 비싸다. 그러나 출시 9개월 만에 지원금이 대폭 오르면서 ‘0원 폰’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