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LG전자, 삼성전자 제치고 지난해 특허등록 1위

삼성전자·현대차 각각 2위·3위에 올라
LG계열사 ‘톱 10’ 중 4개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국내 대기업 특허등록 건수에서 LG전자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등록된 국내 500대 기업의 특허등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 2만6091건 중 LG전자가 2892건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2742건과 2643건으로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2015년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1위에 오른 뒤 지난해에도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의 3년간 특허등록 건수는 총 9103건으로 삼성전자(9201건)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해 LG전자는 휴대폰과 디지털 TV, 차세대 통신표준, 멀티미디어 코덱 등과 관련한 특허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들 3개 업체 외에 LG화학(2141건)과 포스코(1339건), LG디스플레이(1246건), 삼성중공업(816건), LG이노텍(763건), 삼성디스플레이(685건), 기아차(488건) 등이 ‘톱 10’에 포함됐다.

 

그룹별로도 LG는 지난해 7693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5212건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LG와 격차가 나타났다. 이어 현대차가 4063건, 포스코와 SK는 각각 1448, 727건이었다.

 

LG그룹 계열사 가운데는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 LG디스플레이(6위), LG이노텍(8위)이 상위 10위 내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