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생보사 1분기 수입보험료 8.7% 감소

IFRS17 도입·세제혜택 축소 여파로 신계약 매출 급감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26조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줄었다.

 

특히 초회보험료가 같은 기간 37.6% 감소한 2조6137억원에 머물렀다.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 확충 부담과 세제혜택 축소 등으로 저축성보험 신계약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상품군별로 변액보험을 제외한 보장성, 저축성, 퇴직연금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초회보험료가 감소했다.

 

보장성보험은 종신보험 시장 포화와 치아, 유병자보험 판매 경쟁 등이 겹치면서 22.0% 줄어든 3502억원에 그쳤다.

 

저축성보험은 60.8% 줄어든 1조587억원에 머물러 전체 초회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5%로 급감했다.

 

변액보험은 주가상승과 일시납상품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35.9% 늘어난 7412억원을 기록했다.

 

판매채널별로도 방카슈랑스, 보험설계사, 대리점, 임직원 모두 초회보험료가 줄었다. 방카슈랑스는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 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47.2% 감소한 1조4212억원에 그쳤다.

 

설계사는 퇴직연금과 변액보험 판매는 늘어난 반면 저축성, 보장성보험이 줄어들면서 11.3% 감소한 5998억원을 기록했다.

 

대리점과 임직원은 각각 33.1%, 26.8% 줄어든 1850억원, 3865억원의 초회보험료 수입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