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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와 김민우, 기대주서 추락주 됐나? '책임' 두고 비난 의견 엇갈려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장현수와 김민우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8일 스웨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패배했다. 패배의 원인은 PK허용이 실점으로 이어진 것. 이를 두고 페널티킥을 허용한 김민우를 비롯해 장현수가 원인 제공자로 거론되며 여론의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비난과 응원이 맞물렸다. 김민우의 잘못이 아니라는 의견부터 장현수의 결정적 실수를 탓하는 지적이 이어지는가 하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런가 하면 이들을 이끄는 총책임자 신태용 감독을 언급하는 이들도 있다. 패배의 쓴맛은 축구팬들의 실망감으로 이어진 상태다.

 

일단 이날 경기는 박주호의 부상, 김민우의 긴급 투입, 그리고 장현수의 패스가 연결고리처럼 언급된다. 이날 PK 허용의 장본인은 김민우였지만 원인 제공은 장현수가 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난이 거세지면서 특히 장현수에겐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경기내용이 덩달아 언급되기도 한다.

 

그러나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온다. 두 선수 모두 지난 2014년에는 기대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이다. 슈틸리케호에서 두 사람은 '멀티형 선수'로 꼽혔다. 그럴만 했다.김민우는 왼쪽 공격 날개와 왼쪽 풀백을 소화하며, 장현수는 중앙수비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기대를 높였다. 앞으로 대표팀 운영에 기대 이상의 역량을 펼칠 것이란 주목도 받았다.

 

일본에서 활약했다는 공통점도 둘을 한 데 모은 화제이기도 했다. 2017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두 사람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응원한 일본인들이 포착되면서 두 선수는 함께 주목받았다. 이같은 공통점이 있기에 두 선수를 향한 엇갈리는 응원과 비난은 더욱 안타까운 지점이다.

 

한편 두 선수의 기대 역량을 기억하는 일부 여론은 이를 거론하며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을 지적하고 나서기도 한다.